천마산(296m)
1.산행구간 : 만석골저수지-천마산-만석골저수지
2.산행일자 : 2023. 03.09(목요일)
3.산행거리 : 5.2km
4.산행동무 : 아내
◎ 만석골저수지(10:40)
◎ 편백 숲 아래쉼터(11:00)
◎ 편백 숲 윗쉼터(11:40)
◎ 천마산(12:00)
◎ 만석골저수지(12:40)
직장을 바꿔보자며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휴가를 냈다.
물론 화요일 사직서를 냈지만....
토요일까지 남은 휴가를 사용하기 위해 휴가를 냈다
그리고 일요일 사직 처리를 해주기로 했다.
7개월에서 4일 빠진 6개월 25일이다.
재직기간이.......
으례 그만 둘사람처름 보였던지 무덤덤한 소장과 대표와의 면담...
들어왔던대로 냉냉한 분들이다.
시니어를 모집하면서 그정도는 각오했던것처름...
35년의 정년
좋고 싫던 직장을 떠나야 했고 그리고...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동분 서주 했던 지난해....
그리고 2022년 8월 15일 한곳의 직장을 선택했다.
알듯 모를듯한 의미심장한 직업의 세계....
첫 출근때가 생각 난다.
대표가 하던말..
농부의 심정으로 일을 해보자며 그리고 간강이 좋아질거라는 대표
골프장이다.
보라CC 골프장에서도 하청업체인 오렌지 인더스트리.....
골프장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은 코스 관리원..
코스 관리(?)
말이야 이쁘지.....
참 안하는게 없다.
잔디를 키우기 위해
비료주고, 물주고,배토,농약, 통기작업, 보식하고, 잔디깍고, 또 비료주고 물주고 등등 반복된 일과의 연속이다.
게다가 주변 나무, 잡초제거는 물론 그야말로 잡부 인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마치고 셀프 즉 9홀을 공칠수 있다는 그런 믿음 하나만으로 버텨 왔는데...
그거마져도 맘대로 할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니 마음은 콩밭이다.
하여 몇곳의 관공서 기간제 모집에 응시를 했다.
보기좋게 면접도 거절당하고 또 서류심사에서도 탈락하고, 또 후보1순위에도 뽑혀도 보고......
그런데
울산 수목원에서 선택을 해주었다.
3월 10일 10시 소집일이다.
소집일에 챙겨야할 서류를 준비 하기 위해 건강관리협회에 둘렀다.
채용신체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3일 걸린다는 채용신체검사.....
어제 보건소, 보람병원 둘렀더만은 3일 걸린다는 안내에따라 인터넷을 뒤져봤다.
마치 당일 발급 가능하다는 건강관리협회...
8시간 공복후 1~2시간이면 검사가 마무리 되고 오후에 찾으면 된다는 안내다.
해서 검사후 가까운 산에라도 다녀오자며 천마산을 선택 했다.
3월 9일...
공복후 09시 넘어 건강관리협회 울산 지부에 도착했다.
접수후 설문지 작성후 채용신체검사 접수를 했다.
검진비가 40,000원인데 국가검진과 함께 발급 받으라는 안내에 따라 25,000원을 지급...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그런데
한동안 안정되어 왔던 혈압(138/89)이 조금 높다.
그리고 몸무게(79)도 조금 늘어낫고..
그래서인지 혈압이 높은겐지 당장 몸무게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검진은 끝났고 오후 3시경 찻으러 오면 된다는 안내를 받고 건강관리협회를 나선다.
10시 30분
천마산 만석골 주차장에 도착했지 싶다.
296m의 천마산이지만 전국적으로 네곳이 있다는 사실이다.
부산, 인천, 남양주그리고 울산이다.
하지만 그보다 한국관광공사선정 안심 관광지로 선정된 천마산 편백산림욕장도 겸하고 있어 작은 산이지만 의외로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다는것이다.
출발은
편백산림욕장 안내판이 있는곳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정상까지는 약 1.7km....
편백은 히노끼라고도 하며 일본의 대표적 수목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목질이 좋고 향이 뛰어나 실용성이 높은데 가구 제작은 물론 건물의 내부 벽체, 인테리어용으로 널리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편백에 함유된 피톤치드가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건물 내부의 마감재로 인기가 있는것또한 사실이다.
또 1900년초 일본으로 들어와 방품림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각 자치단체별 많이들 가꾸고 심고 있는게 사실이다.
천마산 편백 숲 아래쉼터, 윗쉼터를 지나 올라서면 관문성이다.
신라성덕왕 21년(722년)에 울산 경주 경계를 따라 돌로 쌓은 산성으로 왜구 참임을 방지하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그리고 희미하지만 흔적만 남은 그 산성길 따라 올라서면 천마산이다.
정상석이 두개.......
그리고 그앞에는 데크로 만든 전망대는 울산 시내를 조망할수 있지만
미세먼지 따스한 날씨속의 가스로 희미하게 보인다.
하산은 산성길따라 하산하다. 솔숲길로 내려선다.
중간 중간 의자 쉼터로 조성된 휴게시설.....많아도 나무 많다 싶다.
거리도 1.3km로 비교적 짧은 길....
만석골 저수지 앞에서 준비해온 숭늉으로 요기를 하고는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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