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알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22. 12.03(토요일)
3.산행거리 : 12.5 km
◎ 언양터미널/13번 버스 (09:50)
◎ 지산마을(10:30)
◎ (구) 취서산장(11:50)
◎ 영축산/1081m (12:20)
◎ 신불재(13:20)
◎ 신불산/1159m (13:35)
◎ 간월재/900m (14:0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5:10)
언제 산행을 했는지 기억에도 없다.
뭐 그리 바쁜것도 아닌데...
생활에 잡혀 있다보니 좀처름 시간낼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러다 무관심해지지는 않을까 내가 다 걱정이다.
금,토요일과 일요일을 격주로 쉬다보니 쉬는날은 볼일겸 다른일로...''
그러다 보니 자동 산행은 소홀해지기마련인게 사실이다.
아내가 친정으로 김장하러 갔다.
그러니 오늘은 산행하기 더없이 좋은날....
마음껏 걸어볼수 있는 그런날이지만 시샘이라도 하듯 능선에서의 겨울바람.....
이런 저런 마음을 씻어내기에는 충분치 못한 발길이었다.
10시 20분 지산마을 가는 마을 버스를 이용하고자 언양에서 09시 50분 전후에는 신평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원점회귀가 아니기에 더더욱 신경쓰야하는 버스 시간표.....
09시 KTX 울산역에서 출발한다는 안내이지만 어딘지모르게 정확하지가 않다.
어째튼
09시 50분넘어 남천교에서 13번 버스를 탄다.
울산 버스앱을 확인하는데 3분후 도착한다는 정보..... 그것도 아슬하게....
그리고 신평 버스 터미널에서 10시 20분 마을 버스를 이용하여 지산마을로 올라가는데 문재인 전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입구인 지산마을과 서리마을 입구에서 알듯 모를듯 욕설과 함께 이른아침부터 음악을 틀어 귀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추운 겨울임에도 고생해가면서 저렇게 하고 싶을까 싶기도 하다.
자식들은 뭐하는지 모를까 싶기도 하다
지산마을 올라오는데 마을 주민 한분과 둘이서 버스를 전세내어 올라왔다.
어떨때는 미안할정도이긴 한다.
곧장 베냥을 메고 출발하는데 차디찬 바람이 앞길을 막는다.
하지만 잠시다.
역시 움직이면 땀나기 마련이고...
땀을 식혀가면서...
그러는 사이 (구) 취서산장에 올라선다.
언제부터 핫플레이스라먄서 SNS에 유명세를 달리하던 그런곳이었는데 휑하다.
철거를 했다.
왜이지..
그리고 그자리에 산불감시초소 한동이 들어 서있다.
하여 인터넷을 뒤져봤다.
11월13일까지 영업후 자진철거했다는 안내문이 걸렸있었다는 .....
1999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가 올해 자진철거하면서 22년만에 자취를 감춘 것이라고.
불법 설치 시설물로 산지관리법 위반 상태였는데. 울주군에서 3차 자진철거 계고장을 보내 지난 18일까지 자진철거 하도록 했다고..
해서 산장지기는 14일 취서산장을 자진 철거했다고 한다.
사라진건 아쉽지만, 불법건축물이었다면 형평성에 맞게 철거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보인다.
취서산장....
개인적으로 면이 있는 취서산장 지기인데...
그러고 보니 나도 오랜만에 올라오니 이런 황당한 경우도 다 있나 싶다.
덩그러니 터만 남아 있다.
그리고 아직 챙기지못한 물건도 있고 채소를 키우던 밭도 그대로인데.....
아쉽다.
영축산이다.
세찬바람이 가만이 두질 않는다.
안전무장한모습으로 내려선다.
땨스한 햇살이지만 바람이 가만이 두질 않는다.
신불평원 지나 양지바른 억새밭으로 숨어든다.
그리고 준비해간 고구마로 끼니를 채운다.
한 10여분 될까 말까한 시간....
뭐 무엇이건 먹고살려고 하는짓인데 싶긴 하지만 근래들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늘 뻐근한 몸이며 팔다리....
산엘 다니거나 놀면 괜찮은데...
어쩌지 싶다.
아직 연금 받을려면 1년이나 남았는데.....
추운 겨울날.....
밖에서 근무연속이라 이런델 계속 다녀야하는건지..........
신불재다
늘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한곳이다.
그러니 오늘같은날 산객 없기는 매 한가지이다.
파란 하늘이 유혹하는 신불산 능선길...
오가는 발길이 무겁기는 매한가지이다.
신불산이다.
유명세만큼 늘 산객이 머무는 그런곳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11월 30일까지 영알 9개봉 인증삿이 끝나 12월 한달은 아마도 조용해질게다 싶다.
그래도 유명세를 타는곳은 어쩔수 없지 싶다.
잠깐.......
조금더 부지런을 떨면 1550 버스를 이용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그냥 신불산을 내려선다.
사실 추위와 바람때문이긴 하지만...........
간월재이다.
추위와 바람때문인지 몰라도 산객들의 오가는 발길이 바쁘긴 매한가지이다.
그러니 나도 자동으로 임도로 내려선다.
천천이 가도 1시간 30분이면 내려서는길이라....1550 버스를 탈수 있으럭라는 기대를 안고...
등억
영알 복합센터이다.
15시 10분이다...
너무 빨리 왔나 싶다.
아직 버스가 오려면 어디서 시간 보내지라며 정류장으로 가는데 323번 버스가 올라온다.
시간에도 없는 버스인데 싶다.
오후시간대 15시 50분 304번....
그리고 16시20분 323번 버스인데...
15시 20분에 323번 버스가 있는가보다라며 등억을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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