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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20719 호박소

by 명산 김승곤 2022. 7. 19.

아내나 나나 요새 더운 날씨에 붙어 있다는게 서로간 할이야기는 아니지만 짜증 나는일이다.
지난 12월 31일자로 정년 퇴직후 7개월째.......

아직은 실업 수당을 받고는 있다.
그동안 10여곳을 이력서를 넣어 봤다.
채용 공지란에는 학력 나이등은 따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번번히 거부 당하는 그런 느낌이다.
차라리 이럴바에야 정년퇴직 같은거 하지말고 한 1~2년 일찌기 퇴직해서 다음 직장을 준비하는게 좋았을것을 이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서너번씩 하곤 한다.
후회해봐도 소용없는 짓이라는거 잘 안다.

하지만.
관공서에서는 기간제를 모집하고는 있지만 이또한 믿을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만다.

아내와 나.....
이런 저런 이야기가 대부분 이런 이야기다 보니....
참 고민이다.

식사후 오후
밖에는 찜통 더위는 아니지만 선풍기 바람이 더 뜨겁다는 사실이다.
하여 산책이나 가자 되었다.


목적지는 쇠점골......
석남터널 밀양쪽 입구에 주차하고 호박소를 다녀오기로 한다.
편도 3.5km.....
왕복 7km구간이다.
산책삼아 가는길은 다소 오르내림이 있는길이라 땀흘릴 각오는 되어 있으야 한다.
게다가 어제 비까지 내렸다.

습도도 많고
그러나

숲속이고 계곡물이 많으니 이만한 산길은 없다 싶다.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수압에 바람이 일어나니...

얼마나 시원 하겠나...

게다가 평일이라 조용하니 좋고...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할수 있어 좋고....

 

15시 넘어 출발했지 싶다.

약 1시간 걸려 호박소에 도착.....

인증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고 돌아서는데....

오천평 암반에 쉬고 가자 되었는데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약 1시간 30분............

목적한 석남터널에 도착..

산책을 끝낸다.

220719 호박소.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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