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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10516 중부지방 (문경,예천,안동) 투어 2박3일------1일차

by 명산 김승곤 2021. 5. 20.

중부지방 (문경,에천,안동) 투어 2박3일

1,투어 : 중부지방 (문경,에천,안동) 투어
2,일시 : 2021년 5월 16일~18일(2박 3일)
3,인원 : 8명(김용근님,하진수님,배춘규님,김승곤 부부)


● 2021년 5월 16일-------------------------------------
○ 울산 출발(07:30)
○ 언양휴게소(10:00)
○ 문경 단산 모노레일(10:00)
○ 식사/한성퓨전식당(12:20)
○ 오마자테마파크터널(13:30)
○ 삼강주막(14:50)
○ 회룡포 전망대(15:50)
○ 숙소/모과나무(17:00)
○ 풍산 이장 한우 식당(18:00)
○ 숙소/모과나무(19:30)





5월 16일............
8명이라 차량두대만이 필요하다.

김용근,배춘규님부부가  1대의 차량으로 그리고 하진수님 부부, 그리고 우리부부가.....1대의차량로....... 
그리고  비록 낡았지만 운행하는데는 무리가  없는 20년 랙스턴을 이용하려는데 당일날 진수형님의 간곡한(?)청, 

기름을 적게 먹는다는 이유로 결국 진수형님 차편을이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3일동안 편안하게 아니 조금은 힘들게 다녀 오긴 했다.


08시 출발이다.
다행이 출발부턴 비가오지는 않았지만 영천을 지나면서 차창가에  비치는 비....
기상청에서 비가온다했으니 설마......

안오길 바랬지만
비가오니 그또한 분위기는 괜찮다 싶다.


엊그제 전화로 1차 집결지를 언양휴게소로 정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이지만 출발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겠기에...그리한지도 모른다.
차도한잔하고 약간의 간식으로 목을 축이고 출발한다.


단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앞 주차장 도착이 10시

그 10시를  목표로 출발하는데......
중간 중간 강한  소나기 그리고 오다 그치길 여러차례...
경부고속도, 상주-영천간고속도,중부내륙고속도를  경유 문경새재 IC를 통하여 단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주차장  도착시간이 10시쯤 되었다.

예정대로 왔다.

언양휴게소

언양휴게소

단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주차장이다.
주소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활공장길 106번지이다.


단산  모노레일은 지난해 그러니까 2020년 6월달에 오픈했었는데 초기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다고 한다.
지지대의 용접부분에서 균열이..
또 모노레일 지지대가 고정이  되지 않았다던지
상행차량이 정지했다가 뒤로 밀린다던지..


그리고 

이듬해(2021년 4월)는 용접불티로 인해 산불까지 나는등 문경시에서 100역을 들여 조성한 모노레일....
시공은 민간투자공모방식으로 왕복 3.6km구간을  상행 35분 하행 25분으로  운행하는 국내 최장거리로 알려져 왔다.
그런 단산  모노레일 10시21분 예약을 해둔 관계로 조금 일찍 도착했다.


여전히 부슬부슬 내리는비...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교부 받는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기에....
그리고  1인당 2000원 문경사랑상품권까지 받으니 1인당 12,000원의 요금을 10,000원으로 타는셈이다. 
당연

문경시내에서만 사용할수 있다하니.... 
이또한 지역으로 환원되는 돈이기에 괜찮은 아이디어지 싶다.

단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단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단산  모노레일 탑승/1015분

단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출발

10시 14분팀이 도착하질 않아 우리팀이 자동으로 10시14분 모노레일을 타고 출발한다.
자욱한 안개와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하! 세월....35분만에 도착하는 단산모노레일 상부주차장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다.

약 42도의 급경사의 길은 거진 뒤로 누울정도의 가파른길을 쉼없이 올라가는  모노레일....
각 지점마다 코끼, 멧돼지,사슴등 장식물과 함께   단산 모노레일 상부 주차장에 올라선다.
이따금 바람에 그리고 안개 사이로 들어 오는조망..
하지만 금방이다.

바람이 안개를 몰아 간다.

활공장 가는길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에서 활공장 방향

스토리 문경

959m의 정상...
활공장과 함께 전망대가무슨 영업장인줄 알았는데 텅비어 있는 전망대다. 
주위를둘러 보지만 심한  안개는 주변의 조망을 시계 제로로 만들고 이따금 후덜덜 떨어지는 비바람은 춥기까지  한다.
그러니 뭐 할일 아니 할짓이 없다.


하산이다.
25분간의 내리막길...
42도의 급경사는 혹시나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구간이지만 무사히 하부승강장에 내려선다.
자욱한 안개는 제대로 된조망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올라갔다는게 의미를 두고싶은 그런 부분이다.

다음일정은 점심식사다.
문경 시내 한성짬뽕집이다.
단산모노레일하부승강장을 출발해서 문경새재 IC를 통해 점촌,함창 IC로빠져 문경시내로 들어 가는 그런 길이다.
제법 멀다.
중국식의  짬뽕이야 그런저런 맞이 아닐까  싶지만 조금은 특이한 식당이다.
이미 인터넷에서 핫한 식당이라는거....


12시 10분쯤 도착했었는데 이미 대기 상황....
노트에 이름을 적고 기다린 시간이 약 20분쯤 걸릴거란다. 
여전이 오락가락 또는 새차게 악하게 내리는비..
얼마나 맞이 있길래 줄서서  먹으야 하느냐 
또 비오는데.....중얼 중얼
이윽고 입장이다.
코로나 정국이라 8인 이렇게는  안된다는걸.....
하여 8명이지만 따로 따로 앉아서 각자 개성대로 시키기로  한다.
꼬막짬뽕(10,000원).....
그리고 탕수육(중22,000원/소17,000원).......
이과두주(4,000원).....
비가오는데는 따스한 국물에 면이 최고지 싶다.
게다가 한잔 틀어 넣는 이과두주의 한잔.....
핫한 인터넷의 글들이 말해주듯 문경의 맞집이것만큼 사실이다

꼬막짬뽕(10,000원).....

다음일정은 짚라인일정인데 우천으로인해 취소를했었다.
해서 우산을 쓰고라도 문경새재 2관문까지라도 투어를 예정했었다.
그런데 비오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일정을  변경하게 만든다.

문경오미자 테마터널이다.
오후부터 많이내릴거라는 기상청의 비예보....
그래서인지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더더욱 세차게 내린다.
입장료.....
3,500원이다.
그런데 솔직하게 볼게 없다.
비만 오지 않았으면 들어갈리 없는 그런 일정이다.
그렇다고 와인 시음주도  없다고 한다.
단지 들어갔다 나오면 그만인것을...
아이들은 좋아할런지 모르는 만화가 군데군데 그려져 있긴 하지만...
오미자 와인,오미자관련 상품 파는가게만 줄줄이 들어 있다.

문경오미자 테마터널

삼강주막이다.
약 35km의 40여분.....
여전히 쏟아지는 빗줄기...
낙동강 내성천이 만나는  삼강.......
삼강주막은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었다고 한다. 
1900년 경에 지은 이 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유옥연 주모할머니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07년도에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새로운 주모와 함께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고한다.
하지만 비가오니 막걸리는커녕 비를 피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라 군데 군데 돌아다니면서 카메라에 담는걸로 투어를 끝낸다.

디딜방아 체험

보부상

들돌의 유래
들돌은 일반적으로 농촌의 청년이 장성하여 농부(어른)로서 인정받는 의례에서 생겼다고한다.
나루터와 주막을 중심으로 많은  물류의 이동에 따라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돌을 들수 있을정도에 따라 품값을 책정하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눈요기도 구경거리도 체력이 되어야 가능하다는건 새삼 느끼는 그런 시간이다.
겨우 오늘 하루 일정도 소화 하지  못햇는데....
일찌기 숙소들어가서 조금 쉬다 저녁을 먹든지 하자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뭐 그렇다고 들어갈리가 없지 않은가...
다음 일정은 회룡포 전망대로향한다.
약 10km의 20분  거리다.
멀지 않은길이라 다녀와서 숙소로가기로한다.

보부상 숙소

비룡산아래 자리잡은 장안사 주차장이다.
비가오는그런 날씨라 다소 습한듯한 장안사  아래 주차장....
회룡대까지 0.4km이다,
한사람은 차에서 가면상태라 빠지고 나머지 7명만이 화룡포 전망대로 항한다.

장안사다.
자료를보면 천상의 정기 서린 곳에 비룡(飛龍)이 꿈틀거리는 곳이라 소개하고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여 전국 세 곳의 명산에 장안사를 세웠는데, 금강산 장안사, 양산 장안사, 그리고 국토의 중간인 이곳 용궁면 용궁리 비룡산 장안사가 그 하나이다. 
13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고찰이라는 설명이다.
두타(頭咤) 스님이라는 분이 젊은 나이로 전국을 행각하던 중 이곳 장안사의 빼어난 산세를 보고 들어오셨셔 혼자 괭이로 산길을 내고 우마차로 들보를 옮기며 새롭게 가람을 중수하셨다라고 적고 있다.
또 기와를 머리에 이고 흙을 지고 나르는 스님의 모습에 마을주민들도 감복해서 스님을 도와 불사를 거들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장안사 용왕각이다.
용이 휘감아도는 물이라는  회룡포
그 회룡포를 감싸고 있는 비룡산
용이 기운차게 움직이는  형상을 가졌더하여 또는 승천하여 구름위를 노니는 용의 형상을 한 용바위  
그 용바위가  있어 용이사는 용궁이라 하여 용왕각을 세웠다는 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회룡포 전망대 가는길

사랑을 채우고 간직한다는 사랑의자물쇠
서로의사랑을 약속하며 회룡대에 채우고 그 열쇠를  고이 간직하면 그 사랑이 영원토록 유지된다는 그리고 결혼후에도 향복한 가정을 꾸릴수 잇다는  설이 있는  회룡포 사랑의 자물쇠....
이런 저런 산악회 시그널과 함께 어지러이 붙혀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는 하트모양의 산 역시 희미하게 다가는 오지만 구별하기가 어려울 지경의 조망이다.

회룡포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이다.
육지 안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회룡포(回龍浦)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모래사장을 만들고 거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 곳이 이 곳 회룡포이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 였으나 같은 도의 의성군과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지금의 회룡포로 이름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마을 주변에 내성천을 건널 수 있는 뿅뿅다리라 불리는 철제 다리가 있다.
근래들어 각방송사에서 아마츄어 가수들의 둉용문인 트로가요제에서 핫한 노래....
강민주씨의 회룡포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멀리 찾아서
휘돌아 감은 거
그 세월이 얼마이더냐
물설고 낮설은
어느 하늘 아래
빈 배로 나 서있구나
세월아 그 욕심 더 해가는
이 세상이 싫어 싫더라
나 이제 그 곳으로 돌아 가련다
내 마음 받아 주는 곳
아 어머님 품 속 같은 그 곳
회룡포로 돌아 가련다
세월아 그 욕심 더 해가는
이 세상이 싫어 싫더라
나 이제 그 곳으로 돌아 가련다
내 마음 받아 주는 곳
아 어머님 품속 같은 그 곳
회룡포로 돌아 가련다
회룡포로 돌아 가련다

읊조리며 전망대를 내려선다.
약 45km 50분....
네비게이션의 숙소까지  거리와 이동 시간이다,
숙소에서 바베큐를  이용하기로했지만 비가와서 어떻게할런지는 가서 결정하자며 출발하는데...
여전히 비는 내린다.
도저히 그칠줄 모르고 차장가에 비치는 빗물....

모과나무집이다.
airbnb 에서 예약한 모과나무집이다.
2층으로 구성된 가옥 
주변에 심어 놓은 조경...
그리고 깔끔한 내부시설 
모두 입이 벌어진다.
이정도면...좋다는 그런 제슈쳐이다
그런데.....
비를 막아줄수 있는 그런 우산 타입의 채광막이 아닌 햇살만을 가려주는 채광막이어 비가 오는데로 줄줄 세고 있다.
그러니 바베큐 장비가 있으도 그림의 떡일뿐.......
하여 식사를 하러 나가기로 한다. 
목적지인 풍산읍 이장한우 식당까가지는 8km....10분 거리다.

이장한우식당이다.
식당,식육점  따로 운용하는 풍산에서 아니 안동에서 한우이야기하면 이곳을 알려준다.
그먼큼 인터넷에서도 핫한 맞집이다.
오늘 우리가 그곳 즉 풍산장터로왔다
참숯과 마블링이 적절하게 베여 있는 살치살과 갈비살......
김용근님의 협찬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그리고 나오는  시간과 더불어 쏟아지는 비....
숙소로 이동하여 빗소리, 개구리소리 들어가며 준비해간 캔맥주로 중부지방(문경,예천,안동) 투어중 첫날을 마감한다.

7시 넘어 이장한우집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