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산(681m)
1.산행구간: 두모주차장-부소암-상사암-금산-보리암-쌍홍문-금산주차장
2.산행일자: 2018. 06.10(일요일)
3.산행거리 : 9.7km
4.산행참가자: 영알 정기산악회 25명
5.코스별 산행시각
◎ 두모 주차장(11:15)
◎ 두모 주차장 출발/부소암2.5km,금산정상3.2km(11:25)
◎ 금산 양아리 석각(11:45)
◎ 안전쉼터(12:30)
◎ 부소암(13:00)
◎ 헬기장/두모입구2.8km,부소암0.3km,상사바위0.4km,금산0.4km(13:20~13:50)
◎ 상사바위/보리암0.7km,단군성전0.6km(14:00)
◎ 좌선대(14:15)
◎ 금산 산장(14:20)
◎ 흔들바위(14:25)
◎ 단군성전(14:30)
◎ 금산/681m/보리암0.3km,금산입구2.2km(14:35)
◎ 보리암(14:50)
◎ 쌍홍문/보리암0.2km,금산정상0.5km,상사바위0.5km,금산입구1.7km(15:20)
◎ 금산 주차장(16:20)
◎ 금산 주차장 출발(17:10)
● 산행기
인터넷 셔핑중
후포에서 울릉도 들어가는 씨플라워호 의 승선권이 30% DC에 같은 계열사 대아 리조트 숙소까지 평일에는 20,000원에 그리고 금요일 포함 주말에 40,000원이라는 파격가로 눈을 유혹한다.
그러다보니 자동으로 구미가 댕기는게 당연하다 하여
영알 밴드에 6월 정기산행으로 울릉도를 가자 했었다.
그런데 다들 시큰둥 반응이다.
아마도 그때가 2월말내지는 3월 초이지 싶다.
해서 취소하려는데 지인 몇분이 몇명이라도 다녀오자며 날짜를 조정 한다.
그렇게 조정한 날짜가 6월 6일 휴일날 출발하여 6월 9일 토요일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이다.
그리고 6월 10일 정기산행도 가고......
좀은 빡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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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6월 정기산행을 공지한다.
김용근 고문님 알선으로 아웃도어 K2 소속 리무진을 빌려 놓은 상황이라 어디가 좋을까를 고민하다 남해 금산을 6월 정기 산행 공지를 한다.
그리고 6월 5일까지 참석여부 기한을 두고....
인원수가 확정 되어야 하산주 준비도 해야하고..
또 무엇보다 참가하려는 분들의 책임의식 때문이기도 하다는 개인생각이다.
그래도 관심 없는 이들은 역시나 관심 없더라..........
이래저래 바쁜일정이다.
울릉도 투어도 준비해야 하고 산행 준비도 해야 하고...
또 돈도 벌어야 하고...
그런데 주변에서 걱정이 태산이다.
울릉도 들어가 토욜 나오지 못한다면 산행은 어떡하느냐구...
더구더나 회원 9명이나 들어 가는데...
어째튼 예정대로 6월 9일 울릉도에서 나왔고...
그리고
하산주 가오리 무침에 바쁜 밤을 보낸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6월 10일
08시 출발하기로 했었다.
25명이다.
많은 인원이지만 그래도 28인승에 3자리가 비웠다.
모처름 만석을 기대 했건만 역시나 내생각뿐이었던가.
남해 금산 들머리인 두모 주차장까지는 약 3시간 가량....
그런데 산행을 못하겠다는 3분이....
하여 복곡주차장까지 둘러 오려니 이래저래 시간은 늦어 진다.
K2 소속 리무진 버스
11시 30분 두모 주차장이다.
단체사진으로 출발하는데 주차장 한켠에 세워져 있는 서복이라는 동상에 대해서 잠시 알아 본다.
徐福............
2200여년 전
천하를 통일한 중국 진시황이 방사 서복에게 동남동녀 3000명을 데리고 가서 삼신산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명에 서불이 산넘고 물건너 남해 금산까지 찾아 왔지만
불로초는 구하지 못하고 한동안 사냥만 즐기다 금산을 떠났다는 서복,
특히 남해군을 비롯해 제주, 거제, 부안 등이 서복이 다녀갔다는 기록이다.
또 산행중 만나는 남해금산 양아리 석각(경남 기념물 제6호)은
서불과차(徐市過此)라 불리는 남해 양아리 석각과 진시왕 아들과 관련 되어 있는 암자가 부소암 이라 많는 조명을 받았다고 한다.
단체 사진 25명에서 3분 빼고......
또 찍사 빼고....... 21분이다.
부소암2.5km,금산정상3.2km이라는 이정표를 뒤로 하고 들어서는데 산행 분위가 좋다.
2년전 가을에 왔을때의 그분위기와는 전혀 색다는 느낌이지만....
금산 두모주차장에서의 산길은 2014년 9월부터 개방했다고 한다.
금산 주차장에서의 산길은 보리암까지 거진 계단길인 반면 이 두모리 산길은 완만한 능선길에 심적으로 편안함을 주기에 안성마춤인 그런 산길이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가 많아 졌다.
좋은 현상이다.
남해 금산 양아리 석각이다.
진시황의 방사 서복이 불로장생의 명약을 구하기 위해 한국을 거쳐 일본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 유물이라 한다.
거북이 바위라는데 이리보면 거북이바위 저리보면 자라바위....
하지만 넓적한 바위위에 글씨를 새겼다하는데
서불이 이곳을 지나다라는 글귀를 새겼다고 한다는 풍문이다.
안전 쉼터
셀프 카메라 고정대
전망대이다.
툭터인 남해바다가 아련히 조망된다.
여수 앞바다와 오동도 향일암 위치등 만들어 놓은 지도가 한몫한다.
특히 타이머를 이용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즉 카메라를 고정할수 있는 카메라고정장치를 한참을 바라 보게 만든다.
소라 계단이다.
굴바위로 되어 있던 등산로를 바꿔 놓았다.
굴바위
부소암이다.
부소암은 법왕대라고도 한다는데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돼 살다 갔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 한다.
부소암을 빠져 나와 금산으로 향하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데 갑자기 부는 바람에 회원중 두분의 모자를 부소암으로 반납 하니 이것도 적선이라는걸까.
그리고 뒤돌아 보면 사람 두뇌와 같은 바위.....
금산 34경이라는 부소암이다.
이곳에서 모자 두개나 날렸다는......
부소암...............
헬기장이다.
식사하고 가기로한 이곳..
마치 데크에는 식사를 마친 여느 산악회의 뒤를 이어 우리도 차지 하고 앉는다.
싸늘한 바람과 함께 서두르다보니 식사시간도 금방이다.
상사암이다.
조선조 19대 숙종시절이야기이다.
전라남도 돌산지역 사람이 남해로 와 살았는데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과부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게 되었다 하는데 이에 그 아름다운 과부가 이바위에서 상사를 풀었다 하여 이바위를 상사암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이곳을 지키는 국공파 직원들이 바위 끝으로 나가지 못하게 제지를 하고 있다.
다시 돌아선다.
바위에 붙은 이름.............
공기 바위
좌선대이다.
엣날 신라의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등 삼사가 수도 좌선을 하엿던 자리라고 한다.
그리고 바위 위에 이들 삼사가 앉았던 자리의 흔적이 뚜렸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
금산 산장 이다.
누군가가 도시락 싸지말고 와서 이곳에서 먹지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
의지의 한국인
밥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ㅎㅎ
그런데
아직도 이런 국립공원안에 있나 싶을 정도의 개인 산장...
산장 벽에 붙은 차림표를 보니 정식.도토리묵,파전,민속주,음료수를 판다고 해놓았다,
어쨌튼 점심정도는 해결 가능하지 싶다.
다음에 오면 점심 정도는....ㅎㅎ
상사바위를 카메라로 댕겨 보았다.
흔들 바위 이다.
거북이 모양을 닮아 귀암이라 하였으나 큰바위가 한사람의 힘으로 흔들리기 때문에 요암이라 한다는 흔들 바위...
근데 꿈쩍도 않더라...
단군 성전이다.
천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겨래의 시조이신 단군할아버지를 모시고 전해져 오는 성역으로 한배검의날의 가르침으로 일문대종사 김현석선생께서 많은 공력을 거쳐 1995년 재걸림 했다는 설명.....
금산, 보리암 삼거리
명승 39호라는 정상석이다.
그옆쪽엔 봉수대가 있는 남해 금산.....
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701m)로서 장방의 조망이 넓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곳이라 하여 망대라 한다는 설명.........
개인 사진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하는데 비가떨어진다.
어랴 저녁부터 오기로 약속했는데....
그러니 잠시후 비는 그치고....
봉수대.........
이곳에서 창선 대방산으로 신호를 보냈다는.....
봉수대에서 카메라로 당겨본 암릉
발가락 닮았다.
옛날에 설치된 정상석을 찾아 나선다.'
출입금지라는 금줄을 넘어 암릉에 세워져 있는 정상석.....
681m이다.
대장봉
보리암이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던 곳이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로 명명했다고 하는데
고려조 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 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보리암
그때 이성계는 감사의 뜻을 받들어 1660년 현종이 산 이름을 비단 금(錦) 자를 써서 금산이라 붙였다고 전해지기도 한 금산....
해수 관음 보살상,
또 원효대사가 금산에 와서 절을 세울때 가락국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지고온 파사석으로 탐을 만들었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보리암 삼층석탑
모든걸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선다.
선은전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던중 산신의 영험에 의해 보위에 오를수 있었다는 전설이 있는 유적지이다.
태조 이성계 산신의 호응을 받아 조선을 개국할수 있었던 에 대한 보은으로 보광산을 금산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했다고 한다.
고려말 이성계가 왕이 되기 위해 금산 산신에게 백알 기도를 올린장소로 알려진 영응기적비
보리암
가락국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지고온 파사석으로 탐을 만들었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보리암 삼층석탑
상사암
해수관음보살상
쌍홍문이다.
금산의 관문이면서 천양문이라고도 하며 원효대사가 쌍무지개 같다하여 쌍홍문이라 했다고 한다
금산 38경중 15경이란 쌍홍문....
금산 주차장이다.
하산주를 준비하는데 후드득 하는 소리는 자동 쉼터인 하우스로 향하는데 쏟아지는비....
많이 온다.
그리고 한마디씩이다.
무슨 복을 받았기에 하산하니 시원스레 비도 와주고
아침부터 온다도 비는 저녁으로 미루고 하느냐는 이야기이다.
어째튼 어제저녁부터 준비한 가오리 회무침....
다들 맞있다 하니 여자들도 이런기분이겠다 싶다.
하산주.................명주,가오리 회무침
이런 모임 참 오랜만이다.
하산주.................가오리 회무침
17시 10분 버스는 출발하고....
다소 차가 밀리는 가운데 20시 30분 도착 곧장 회장님이 쏜다는 저녁..
구영리 흑돼지 고기집으로 자리를 옮겨 회장턱을 한다.
그리고 오늘 김용근 고문님 주선으로 가입하신 배춘규님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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