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7구간
1.구간 : 제주여행자 올레센터-외돌개-법환포구-강정마을-월평포구-월평 아왜낭목
2.일자 : 2017. 2.3(금요일)
3.거리 : 17.47km
4.참가자: 아내
5.코스별 시각
◎ 제주여행자 올레센터(08:30)
◎ 삼매봉(09:15)
◎ 외돌개 전망대(09:40)
◎ 나들가게/돔베낭길 농수산편의점(10:45)
◎ 서귀포 여고(10:50)
◎ 대륜동 STORY우체국(11:00)
◎ 해물포장마차(11:10)
◎ 법환포구(12:00)
◎ 썩은섬(12:40)
◎ 렉싱턴 바닷가우체국(13:00)
◎ 강정마을 해군 정문(13:30)
◎ 월평포구(14:10)
◎ 종이슈퍼(14:50)
◎ 월평아왜낭목(14:55)
6. 줄거리
지난 1월......
올레길 4,5,6 구간을 연속으로 진행....
출발지점을 쇠소깍 휴게소에서 쇠소깍 다리로 옮긴 6구간 출발지점....
그리고 제지기 오름, 정방폭포 매표소 그리고 서복전시관을 지나 정방폭포 입구 교차로에서 이중섭 미술관쪽으로 가야 하는데 일행중 한분이 우리는 해안도로로 가자는 제안에 칠십리교, 그리고 세연교 주차장을 지나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서 삼매봉 그리고 외돌개 입구까지 진행 했지만 올레 7구간의 시작점은 불과 2주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 22번지 제주올레 여행자 쉼터로 옮긴뒤였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찾아도 출발점은 없는게 당연 하죠
미리 정보좀 알고 오는건데라는 후회스러움....
해서 다음 7구간을 시작할때 서귀포 제주올레여행자 쉼터에서 시작하는걸로 마무리 하고 철수 했던 지난 1월....
2017년 2월 3일입니다
어제 한라산 산행후 약간은 힘든 여정이지만 미리 계획하고 온뒤라 08시 30분 꼬닥꼬닥 게스트 하우스를 출발합니다.
08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 22번지 제주올레 여행자 쉼터입니다.
반듯하게 지워 놓은 제주올레 여행자 쉼터
잠시 내부를 들여다 보는데요
까페도 있고, 또 식당 그리고 기념품 판매장도 갖쳐진 그런 건물입니다.
인증삿으로 마무리 출발합니다.
시그널을 따라..............
서귀포 칠십리시공원 입니다.
여러가지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공원
그중 한가지를 골라 봤습니다.
프랑스 레오라르드 라치타 작품으로 WING/JEJU라는 작품명을 만들었다 합니다.
즉 서귀포와 북극을 연결하는 제주-북극 자오선을 상징적으로 나타 낸다고 합니다.
천지연폭포
외돌개 가는길..........
삼매봉 가는길..............
삼매봉 가는길에 서귀포 시가지와 한라산
다시 길은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을 빠져 나와 외돌개 방향입니다.
잠시후 올레길은 삼매봉 방향으로 올라가고...
150m의 삼매봉 정자를 넘어 외돌개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외돌개 주차장입니다.
지난번 6구간때 이곳까지 왔습니다.
제주 올레길...........
외돌개 입구 인데요
6코스 종점과 7코스 시작점, 7-1코스 종점이 변경 되었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네요.
그리고 거꾸로 3km나 돌아 가라는 안내문....
한번쯤 아니 다녀간 사람 없듯이 가장 유명하다는 외돌개...
그리고 누구나가 제주 오면 한번쯤 걸어 봤다는 올레길 7구간 입니다.
오늘 그 7구간을 시작합니다.
황우지.선녀탕입니다.
소가 강을 건넌다는 뜻의 황우도강(黃牛渡江)에서 따온 말이라 하여 불린 황우지 해안,그리고 여름에 스노쿨링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는 황우지 선녀탕.
황우지 해안 전적비가 서 있는 바닷가 에 서면 계단 85개만 내려가면 황우지.선녀탕이 있다는 안내판.....
그렇게 황우지해안은 예전 무장공비가 침투해 전투를 벌였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범섬
문섬
외돌개
외돌개 입니다.
제주의 대표 관광지 중에 하나인 외돌개
과거 제주 바다 한가운데서 화산 분출된 용암이 솟구친 모양 그대로 굳어진 바위라고 합니다.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려말 최영장군이 제주의 원나라세력을 물리치면서 마지막으로 외돌개앞 범섬을 토벌하게 되었는데 그때 외돌개를 장수로 변장시켜 원나라세력의 기를 꺽었다 하여 장군석이라 불렀다 합니다.
외돌개
외돌개 공원
해안 절경
올레길..............
해안선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
관광객들이 나름 많이 다니는 길이라 제법 시설투자를 해놓았네요
그리고 얼마후.......
호근동 연수시설신축공사를 한다며 막아두고 올레길은 서귀포 태평로쪽으로 우회하겠끔 만들어 놓았네요
잠시후 농수산 편의점에 둘러 아이들한데 천혜향 한박스 택배로 보내고 갈길 이어 갑니다.
서귀포 태평로
서귀포 여고 졸업.
오늘 서귀포 여고 졸업식인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태평로 길 양쪽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때문에.....
어디가나 무슨 무슨 행사 한다면 이놈의 차들...
다시 바닷가로 내려섭니다.
대륜동 해안 올레길 STORY 우체통입니다.
종류가 6가지인데 미락원, 가족애, 우정, 지고지순, 대의(적색), 그리고 보내지못한 우체통(녹색)들 입니다.
아마도 대륜동에서 아이템을 만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낼수 없는 편지는 녹색 우체통 그러니까 보내지 못하는 우체통에 넣어 달라는...
그리고 1년후에 보내는 편지는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배달된다는....
수모루 소공원 해물포장마차 입니다.
해산물 모듬 20,000원 그리고 해물라면은 5,000 입니다.
해산물은 시켜보지 못햇지만 해물라면에 막걸리 한통을 시켜 쉼걸음에 한잔에 안주겸 속을 채웁니다.
간혹 상한 홍합이 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한 해물 라면....
수모루 소공원
해물 포차
몽돌해변
문섬과 범섬
노전에 한라봉을 팔아 보겠다는 어느 농부의 말한마디에 농장으로 둘어 섭니다.
귀가 엷은 아내 한라봉 한상자 집으로 택배 보내고 다시 발길 이어 갑니다.
법환포구 입니다.
법환 포구를 예전에는 막숙개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막숙(幕宿)개의 막숙은 고려 말 목호의 난 때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을 치고 군사를 독려하며 목호의 잔당을 섬멸했다는 데서 나왔다고 합니다.
안내판을 보면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일어선 다음에도 목호들은 천성이 난폭하고 호전적이어서 제주도를 점거하고 난동을 부렸는데 이를 목호의 만이라 한다.
명나라가 제주에서 기르는말을보내줄것을 요구하자 조정에서는 말을 가지러 제주목에 관리를 파견 하였으나 원나라의 목자들은 원세조께서 기르신말을 명나라에 보낼수 없다고 하면서 관리들을 죽이고 난을 일으키자 공민왕 23년(1374)에 최영에게 군사를 주어 토벌케하니 최영장군은 군사 25,605명을 병선 314척에 태우고 명월포로 상륙하여 그들을 격퇴하자 목호의 잔당들이 후퇴하여 오움벌판(지금의 강정마을)에 진을 치고 최후의결전을 하였다.
목호군은 대패하였고 목호군의 대장 석질리 필사와 그의 가족및 장수들이 법환마을 앞바다에 있는 범섬으로 도망을 갔다.
이에 최영은 법환포구에 막을 치고서 군사를 독려 하며 묵호의 잔당을 섬멸했는데서 유래하여 막숙이라 했다고 합니다.
법환동 마을입니다.
동가름물/서가름물터가 있는데요
동가름물은 법환동 277번지 해안일대 를 말하는것이라 합니다.
즉 동쪽 동네에서 나는 물이라하여 불리어진 이름이라 하구요 서가름물 옆동쪽에 있으며 1988년 빨래터로 조성 되었다는 ..........
반면 서가름물은 동쪽동네로 이어진 길가에 솟아나는 물이라 하여 불리어진 이름이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포구옆 자연 용출수이며 마을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 했는데요 서쪽사람들이 이용했다 합니다.
여기서 가름이란 동네를 말하는 제주 방언 이라 합니다.
법환동 마을 조형물............
범섬............
제주 해녀 체험장이라 합니다.
썩은섬
하루에 두번 썰물때마다 걸어서 들어 갈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나는곳이라 합니다.
조아통물에서 기원한 풍부한 개울물이 썩은섬앞 바닷가로 흘러 드는데 이조간대지역을 너븐물이라 부른다고..........
렉싱턴 리조트 입구
렉싱턴 리조트
바닷가 우체국
비치된 엽서에 편지를 써서 넣으면 매일 수거 발솔해준다는 안내문...
렉싱턴 리조트에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랙싱턴 리조트 편의시설
렉싱턴 주상절리..........
강정마을
2007년 정부는 2014년까지 1조300억 원을 투입해 전투함 20여 척과 15만 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45만 제곱미터의 건설 계획을 내놓으면서 시작된 갈등...
2015년 9월 16일 해군기지 부두가 준공
2016년 2월 26일에 완공 되었다는 자료입니다.
그리고 주민측에서는
2007년 8월 강정마을에 해군 군사 기지의 마을 주민 찬반 투표에서 잘반이 넘는 주민들이 반대표를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공사를 강행하였고...
마을 주민쪽에서는 반대로 마찰을 빚으며 공사방해 가처분 소송과 함께 죄없는 마을 사람들을 전과자로 만든 해군 군사기지 공사장...
그런데 지금도 진행중이라는것입니다.
마을 어귀에 붙혀놓은 글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보고싶은 구럼비아
보고싶은 내누이야
너를위해 하고픈 일 많은데
내손길이 닿지 않으니
이슬픔을 어찌 할꼬
여기서 구럼비는 무엇일까요
구럼비 옛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가로 된 아홉 채의 작은 암자들이 있어서 이를 구럼비/구암비라 불리기도 하였다는데요
근래 구럼비를
구엄비는 강정동 2731번지부터 4670번지까지의 논이 있는 곳을 말하며, 지금은 구럼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구럼비를 큰구럼비, 조근구럼비, 개구럼비로 지역을 구분하고 있는데,
큰구럼비는 강정동 2731번지에, 조근구럼비는 강정동 4670번지에 있으며, 개구럼비는 강정동 서쪽 해안가에 있다고 합니다.
또 이런 글귀도 눈에 들어 옵니다.
3550일의 해군가지반대싸움 아직도 끝나지는 않았는가 봅니다.
강정마을을 주민앞으로 돌려 달라는.....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
바다 메워서 크루즈항을 개발한다는 해군 기지..........
월평포구
바다 조형물(?)
송이 슈퍼
올레 7코스 종점이라는 송이 슈퍼
하지만 8구간 출발점인 안내판이 보이지 않네요
해서 아왜낭목 입구까지의 200여m길...
그리고
월평화훼마을라는 간판....
월평 아왜낭목이 이정표가 있는 7구간 마지막입니다.
이렇게 또하나의 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5번 버스로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 쉼터로 복귀 지난 6구간때 빠졌던 이중섭미술관까지 복귀를 하면서 매일 올레시장으로 들어 섭니다.
어느 횟집에 둘러 돔과 고등어로 이른 저녁을 합니다.
한라산 한병과 올레 한병으로.......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내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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