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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3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굴전고개-답운치 )

by 명산 김승곤 2008. 8. 22.

★낙동정맥 ★

낙동정맥제 3구간(석개재-답운치)  

  

1.산행일자:2003.10.26(일요일) 

2.날      씨: 맑음

3.참 가 자 :인터넷 영남알프스 외 10명 

4.산행구간:석개재-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굴전고개-답운치 

5.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24.0km (9시간)

 

6.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석개재-(2.7km/1시간)-묘봉북동봉-(1.2km/35분)-용인등봉-(1시간10분)-삿갓재임도-(58분)-소광/전곡 임도삼거리-(39분)-(1136봉)-(1시간48분)-934.5봉-(2.0km/48분)-한나무재 -(1.0km/32분)-진조산-(4.1km/1시간30분)-답운치 

 

7.코스별 산행시각 

 

석개재(05:00)-임도 갈림길(05:30)-묘봉삼거리(06:00)-용인등봉(06:35)-997.7고지(07:00)-문지골6폭포갈림길(07:08)-삿갓재임도(07:45)-삿갓봉삼거리(08:00)/식사(08:25)-

인도삼거리[불심골](08:38)-임도삼거리[소광/전곡](08:43)-▲1136.3봉(09:22)-임도(09:45)-▲934.5봉(11:10)-헬기장(11:20)-헬기장(11:45)-한나무재(11:58)-헬기장(12:12)-헬기장(12:15)-진조산(12:30)-굴전고개(13:00)-철탑(13:35)-헬기장(13:55)-답운치(14:00) 

 

8.산행후기

낙동 정맥 시작한후 한달씩이나 걸러온 낙동 정맥 세구간째

첫번째 구간이후 최대의 명절 추석으로 인해 자동 순연,

그리고 두번째 구간 이후 가을나들이로 설악산을 다녀오니 자동 순연 

그 세 번째구간을 간다니 약간의 흥분된 마음 가눌길 없다.

이번에는 석개재에서 답운치까지 24km를 간다.

그리고 무박산행

종주길 무박은 대간 산행이후 차음있는 산행이 아닌가.....

 ..........................

 

토요일 가을 음악회가 있는날

얌모 얌모 콘써트와 함께 오현명등 3인방의 바리톤과 소프라노, 테너의 메들리 가을밤을 멋지게 수놓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한구석의 마음은 텅 비는듯한 느낌 오전부터 총무님의 확인 사살(?)이 맥빠지게 한다. 그렇지만 기대는 하고 있지는 않지만 과연 몇 명이나 참석 할런지 자뭇 궁금해진다.

 

저녁 11시

태화호텔을 벗어난 OK고속관광은 몇 명을 실었는지 무거 로터리로 쏜살같이 달려오고 있다.

그리고 이윽고 버스는 언양을 둘러 경주로 향하는데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널널해서 좋다는등 한마디씩 던진다.

이윽고 버스는 영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목적지인 원덕을 지나 가곡쪽으로 들어 가는데 불빛사이로 들어오는 계곡과 도로의 아수라장은 참혹한 태풍 매미로 인한듯하니 참담함을 느낀다.

그리고 더더욱 참담한 현장은 그 화려한 절경으로 이름난 덕풍계곡. 그 덕풍계곡이 어디 하나 제자리에 있질 않은 듯 했다.

집이 있던 그 자리는 돌과 모래로 대신하고 밭은 움푹 패인채로 그냥 그대로이고 계곡은 속을 드러 낸채 그냥 그대인데 복구 하려는 중장비만이 주위를 지키고 있고 임시 가설한 비 포장길로 버스는 기우뚱거리고 잇다.

얼마를 갔을까.

가곡 자연휴양림이라는 팻말은 바람에 기우뚱거리고 있고 석개재를 오르는 중간 중간에 토사가 밀려나 있고 또 패여져 있다.

 

04:00 석개재

내리니 찬바람이 씽하고 지나간다.

하나둘씩 나갔다 오더니 모두 "춥다" "보통 날씨가 아니다."는 목멘소리이다.

그래 처음 약속했던대로 5시에 출발 하는거야

그리고 잠시 눈을 붙인다.

길 안내 때문에 눈을 못붙인 까닭에 밀여오는 잠에는 당할 재주는 없는가 보다.

기사아저씨의 큰기침소리에 눈을 떠니 04시 57분이다.

 

05:00 출발

석개재를 출발한 정맥꾼은 일부는 임도쪽으로 가고 나머지는 능선으로 곧장 붙는다.

깍아질듯한 절벽위의 능선에 올라서니 멀리 삼척인듯한 도심의 불빛이 찬란하다.

잡목이 우거진 사잇길을 헤쳐 나가니 발바닥에 밟히는 낙엽소리 시끄러울 정도로 메말라 있어 조만간 

건조 주의보 운운 하면서 입산 통제나 시키지 않을까 심의 염려를 해본다.

낮은 봉우리를 쉴새없이 두어개 넘어니 소스라이 산죽이 우거져 있다.

지난 면산 오를적의 산죽생각이 갑자기 난다.

키만한 산죽속에 더위를 훔치면 오르던 그때 온산이 산죽으로 덮혀 있는 그 산  그 산이 지나온 면산이 

아니었던가.

산죽 사이로 난길따라 봉우리를 하나 넘으니 오른쪽에 임도가 보인다.

아마도 임도쪽에서 오르는길과 합쳐지는 길이다.

 

05:30 임도 갈림길

먼저 임도로 간 악우님의 헤드렌튼은 벌써 산을 오르고 있고 이어 서둘러 출발한다.

완만한 오르막에 산죽이 늘어선 모습은 오늘도 산죽과의 전쟁이라도 불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보면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앞선 일행을 만날수가 있다.

그리고 완만한 능선 봉우리는 구렁지 같은 느낌을 주고 있고 이어지는 내리막길 역시 낙엽으로 미끄러지기 일쑤이다.

그리고 능선길이 조금 이어지더니 또 하나의 오르막 앞을 가로 막는다.

약간의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시작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인지 모두 잘 오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06:00 묘봉 삼거리

"조난자 위치 추척 표지판/가곡-1 묘봉앞"이라는 조그만한 간판이 나무에 걸려 있고  

묘봉(1167.6m)은 우측으로 10여분 더 올라야 한다고 한다.

잠시 휴식을하면서 후미와 같이 출발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리막을로 내달리니 산죽과 함께 돌뿌리 그리고 넘어진 나무로 인해 갈길 바쁜 정맥꾼을 휘어 잡는다.

그리고 완만한 산죽속에서의 평지 같은 능선길에 어둠이 걷혀 가고 있다.

동쪽 하늘에서는 동이 터려는지  붉게 타오르고 있고 혹시나 용인등봉에서 일출을 생각해보니 자꾸만 걸음을 제촉하게 한다.

이어 계속되는 산속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니 암봉사이를 넘어서니 평평한 바위가 길 아래 놓여 있고,

누군가가 한숨자고 갔으면 좋겠다는 소리만 메아리치고 있는 가운데 산죽으로 이어진 능선속에 문지골과 용소골로 가는 분기점에 서니 앞에 제법높은 봉우리가 하나서 있다.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과 함께 용인등봉 정상에 선다.

 

06:35 용인등봉

많은 시그널과 함께 "1200산 단독 순례중"이라는 글과 함께 그 흔한 정상석은 어디에도 없고 

시그널마다"용인등봉 정상(1124m)"라는 글로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떠오르는 일출을 그리며 내리막길을 따라내려가니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그리고 지도상의 야영가능한 장소라 했는지 제법 안부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삿갓재까지 특이한 사항 없는 능선길

지도상에는 야영가능한 장소와 997고지만이 표기 곧장 삿갓재로 연결되어 있다.

완만한 안부를 지나니 오른쪽에는 아름드리 적송이 자태를 뽐내며 잡나무들 사이로 서있고 그길을 따라 오르막을 오를 즈음 산죽이 시작된다.

첫 번째 봉우리와 두 번째봉우리 전체가 산죽으로 덮혀 지루한 산죽밭을 헤메이게 만들고 있다.

이윽고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 오르니 넓은 안부와 함께 지도상의 977고지를 생각해보지만 어디에도 

확인할길이 없다.

 

07:00 997고지

다시 그냥 출발한다.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어느 어느한길 만만한 길이 없듯이 낙동 정맥 또한 마찬가지이다. 

일부 선답자들의 문지골 갈림길 시그널 표시를 지나니 제법 오르막이다.

그리고 산죽속에 이끼가 낀 너들길이 한참 이어지더니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정상으로 오르니 무명봉에 오른다.

그리고 내리막길

건너편의 산허리를 보니 임도인듯한 길이 보이는데 혹시 저곳이 삿갓재이지 싶어  걸음이 서둘러 진다.

그리고 고만고만한 두어개의 봉우리를 넘어서니 완만한 내리막에 임도를 하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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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5 삿갓재

왼쪽의 임도는 용소골로 이어지고 있고 그리고 임도는 마루금을 따라 연결되어 있는데 

얼른 사진한장 찍어 두고 출발한다.

가끔 써릿발이 있는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오니 길 왼쪽편에 안내판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 보니 

 "조난자 위치추적 표지판/가곡2- 점"이라는 입간판이 서있고 다시 임도를 따르니 

삼거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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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임도 삼거리

식사를 하기로 한 이곳 모두 모여 서둘러 식사를 한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7개봉 종주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그리고 미틴(?)개 이야기며 한바탕 웃음으로 넘긴다.

 

08:25 출발

임도를 버리고 산죽이 무성한 길따라 들어 서니 삿갓봉 왼쪽사면으로 벗어나니 이내 임도와 마주 친다.

그리고 10여분 걸었을까 트럭이 흙속에 서있고 삼거리에 철구조물로 바리케이트를 칠수 있는 봉이 박혀 있고 또 공사를 하다만 트럭이 시동을 끈채 서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길은  석포면 불심골로 내려가며 우리가 진행하는 왼쪽 임도는 심하게 왼쪽으로 꺽인다.

그리고 임도를 따라 오르니 지도상의 소광,석포,전곡 임도 삼거리에 올라선다.

 

08:43 소광,석포,전곡 임도 삼거리 

"소광,석포,전곡" 방향의 안내석이 세워져 있고 임도 입구엔 차단기도 설치되어 있다. 

잠시 휴식하면서 잠바를 다시 베냥속으로 넣고 출발을 서두른다.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붙으니 잠시후 다시 임도와 마주 친다.

그리고 임도따라 잠시후 임도와 1136고지 오르는 삼거리에 들어 선다.

일부는 임도쪽으로 보내고 몇분과 같이 능선을 따르니 잡목들이 앞을 막고 있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산죽이 앞을 가리고 있어 오르는 힘이 배가 되어 모처름 땀을 흘려 본다.

왼쪽에 임도를 두고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기를 수차레 어느듯 갑자기 임도가 사라지고 오르막이 앞을 막는다.

그리고 한참을 오르니 무명봉에 도착하는데 지도상의 1136고지는 암봉으로 이뤄져 있고

결국은 오른쪽 사면으로 길이 열려져 있어 오늘산행의 최고봉을 오르는데는 그냥 보는것으로만 만족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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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1136고지 사면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던 길은 능선으로 붙으면서 소나무에 걸린 넥타이, 그용도가 궁금할뿐인데 그것도 묶어 나무에 걸려 잇어 꺼림직한 생각까지 하게 만들지만 가기도 바쁜길을 제촉한다.

그리고 다시 임도

 

09:45 임도

먼저 임도를 따른 선두와 잠시 휴식후 임도를 버리고 낙동 정맥의 마루금을 따른다.

완만한 오르막에 낙동정맥은 오른쪽 사면을 따라 높고 낮은 봉우리를 넘고 넘는다.

아마도 다섯 봉우리를 넘었지 싶은데 잇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이내 출발한다.

가는 길 주변에는 잘 자란 전나무와 함께 벌써 낙엽이 된 단풍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여 본다.

그리고 높고 낮은 봉우리를 넘어 넘어니 (아마도 네 다섯개나 넘었지 싶다) 지도상의 934.5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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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934.5고지

툭터인 전망과 함께  삼각점과 함께 붉은 깃발을 단 나무토막을 바로 세우고 사진을 한 장 찍는다.

그리고 출발 한다.

잠시 후 헬기장을 하나 만나고 능선길릉 따르니 앞쪽으로 보이는 산허리의 임도길 혹시 

한나무재 가는 임도길이 아닌지 싶어 길을 제촉하게 하는데 잡목들이 앞다퉈 진행을 방해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헬기장을 만나는데 주변에는 방공호 인듯한 웅덩이를 군데 군데 파놓아 군 작전지역을 연상케 한다.

다시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무명봉을 오르내리니 임도를 만들기 위한 정맥 능선을 페헤쳐진 한나무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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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한나무재

가파른 게곡을 만들다시피한 능선 무분별한 임도 만들기에 급급한 현 지자제에 가능한한 동물이동통로라도 만들어 주었으면 촉구해보고 싶다.

다시 깍아질듯한 한마무재를 출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른다.

그리고 이내 헬기장을 만난다. 불과 10여분만에...........

그리고 잠시후 또하나의 헬기장을 만나는데 두곳 모두 소나무에 싸여 정작 필요로 할 경우 사용할수 없는 헬기장시멘트로 포장까지 한 헬기장 얼마나 이용할수 잇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완만한 내리막에 능선을 이어 가니 완만한 오르막에 진조산 갈림길을 만난다.

그리고 곧장 진조산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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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진조산

정상에는 벌초 하다만 무덤이 붙어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다.

그리고 하나는 벌초를 한것같은데 하나는 뒤쪽만 풀이 깍여 있고 나머지는 그냥 그대로이다.

그리고 나무막대에 붉은 깃발과 함께 삼각점이 선명하다.

잠시 휴식후 다시 올라왔던 삼거리까지 내려 와서 오른쪽 사면으로 붙어니 완만한 능선길이 갑자기 내리막으로 변한다.

주변의 나무를 부여 잡고  급한 내리막을 지나자 완만한 능선길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주위를 지키고 있고 간혹 보이는 산허리의 임도가 아마도 굴전고갯길 가는길이라 생각하니 이내 걸음이 또 빨라진다.

주변에는 나무 고르기를 위한 벌목이 한창 진행중이고 이미 벌목을 마친 산능선은 시원함을 느낀다.

그래 저런 벌목은 산을 위해서나 나무를 위해서나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거라 생각해본다. 

그리고 간혹 부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오르내리기를 수차레  

굴전고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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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굴전고개

주변은 나즈막한 소나무들이 주위를 감싸고 잇고 여전히 벌목을 위한 톱 엔진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오는 가운데 잘 깍여진 길따라 들어서니 능선길의 임도와 마주 친다.

그리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니 낙엽이 된 전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고 산허리를 돌아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겨본다.

그리고 이내 철탑이 보인다.

철탑 작업을 위한 임도인지 제법 넓은 임도길이 왼쪽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리고 다시 철탑및을 통과 한다.

 

13:35 철탑(No.86)

아마도 제법 고압인 것 같다.케이블도 4개식 묶어 여섯 개가 지나 가고 있고 그 하중이 얼마나 심한지 이산 저산 케이블이 늘어져 있다.

그리고 내리막을 따라 안주 도착하기전부터 시작한 산죽

가도 가도 끝이 없다.

키만한 오르막의 산죽속에서의 힘겨움

헉헉거리는 소리가 자꾸만 귀전을 맴돈다.

그리고 3개의 봉우리를 지나 산죽이 끝나고 잠시 후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에 올라선다.

길 아래에는 지나는 차소리가 요란하고 가끔씩 보이는 36번도로가 오늘의 막바지 힘을 실어 본다.

헬기장을 지나니 제법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낙동정맥길에의 무덤

얼마나 발복을 받았는지 자뭇 긍금해진다.

그렇지만 좋은자리 좋은곳에 쓰려는 후손 된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마도 풍수지리의 사관을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오랜 풍습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24km의 거리의 마지막 종지부인 답운치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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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답운치(619m)

답운치(619.8m)는 울진군 불영계곡과 봉화군 소천면 현동을 잇는 36번 포장국도이며 여름 가을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로이다.

그리고 고갯마루엔 "내가 좋아가는 산에 내가 먼저 산불조심 남부지방 산림관리청"이란 대형 안내판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4개의 깃발과 함께 다음 산행 들머리를 확인 이동 통신용 안테나 뒤쪽으로 길이 열려 있다.

이길을 따라 12km만 가면 에미랑재 즉 광비령 까지 다음을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