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6 영축산(축서암-영축산 왕복)
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축서암-영취산장-영축산-반야능선-축서암
2.산행일자 : 2022. 8.06(토요일)
3.산행거리 : 7.4km
4.산행동무 : 아내
◎ 축서암(08:30)
◎ 영취산장(10:20)
◎ 영축산/1081m(10:50)
◎ 영취산장(12:20)
◎ 축서암(13:50)
8월초까지 오락 가락한 비는 더위도 없이 지날려나 싶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시작된 폭염경보내지 주의보가 높은 습도와 함께 여름더위가 시작되었는가 싶다.
어제 오후 산책삼아 오른 화장산
굷은 땀방울이 쌍방울 처름 떨어지기는 올해 처음이다.
그러니 얼마나 더울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아내 산에 다녀 오잖다.
더워서 가겠나가 돌아간 답변이지만 아침에 영축산 가보자 되었다.
덥고 힘들면 임도길로 가도 되고..
그리고 더힘들면 다른곳으로 두르지 말고 영축산만이라도 다녀 오자 되었다.
산행출발 장소는 축서암이다.
08시 30분..
다위 때문에 일찍 출발하지 되었지만 그래도 덥기는 매 한가지다.
조금만 움직여도 떨어지는 땀 방울..
게다가 바람도 없다.
또 토요일이지만 인기척이 없는것도 힘빠지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
이게 뭐하는짓인가도 싶도...
취서산장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손님이 없기로는 매 한가지이다.
더워서 누가 올라오겠나 싶다.
영축산 아래 자리를 잡았다.
지난번에도 올라왔을때 이곳에서 땀을 식한적이 있어 이고으로 골랐는데 오늘은 바람 한점 없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음지, 바위 아래라 쉴만한 그런 공간이다.
그렇게 1시간 가량을 쉬었지 싶다.
옷도 갈아 입고...
영축산이다.
더워도 이를 즐기려는 산쟁이들의 모습... 이따금 올라온다.
등산로를 정비하는 양산시 산림과의 작업자들의 모습도 보이고..
잠자리가 높게 떠 다니는걸 보니 어느듯 가을이 와 있는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아따금 안개가 영남알프스능선을 덮어 버리는 등....
간혹 시야에 들어오는 산 능선 모습이 보일락 말락 하고 있다.
혹시 소나기라도...
그렇게 내려선다,
축서암 정자는 오가는 나그네의 쉼터다
물론 먼저오는사람들의 차지니까 복궐복이다.
잠시 앉아 쉬는데 자리를 들고 올라오는 이들 또한 우리가 가기를 은근 바라고 있는 눈치라 서둘러 베냥을 꾸려 축서암을 빠져 나온다.
35도.....
더운 날씨임에는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