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6 백운산 (삼양교-백운산-구룡소폭포-삼양교)
백운산(885m)
1.산행구간 : 삼양교-백운산-구룡소폭포-삼양교
2.산행일자 : 2020. 07.26(일요일)
3.산행거리 : 5km
4.산행동무 : 아내,동서 처제1,2,3, 연명
◎ 삼양교(11:00)
◎ 24번 국도 들머리(11:20)
◎ 이정표/삼양마을/백운산1.05km1(11:50)
◎ 전망대 식사(12:20)
◎ 삼각점/동곡316(14:50)
◎ 백운산(885m)/가지산4.30km,삼양마을1.45km(15:00)
◎ 삼거리/가지산4.10km,백운산0.20km,제일농원1.55km(15:20)
◎ 주먹바위(15:35)
◎ 구룡소폭포/가지산4.6km,제일농원0.6km(16:00)
◎ 삼양교(16:40)
산행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산행이다.
그져 즐기는 산행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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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 요즘은 반짝하는 날만 있으면 운동겸 산에 간다.
그러니 기상청 예보는 필수지만 요즘 기상청 예보가 썩(?) 맞질 않는다.
예보란을 가만이 보면 장마철이라 표기를 무조건 비오는 표 혹은 검은 구름표기를 해놓고는 하루전이나 이틀전부터 버뀌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당일은 틀린경우가 허다한게 사실이다.
그래도 믿지 않을수 없는게 기상청예보라 앱을 수시 들락거린다.
다행이 일요일 비가 오지 않는단다.
전날 야간 근무고 금,토요일은 거진 철야 방송이라 밤을 거의 자지못하는 야간근무후 회사에서 나오지만 그래도 좋다는날씬데 싶다.
하여 산엘 다녀오자며 샤브샤브도 준비를 시킨다.
그런데 세째처제가 산엘 함게 가고 싶다며 아내와 의논중이라더니 일요일 아침에는 둘째,세째,네째도 그리고 막내동서도 그리고 조카도 붙었다.
7명이다.
7월 21일
백운산 행이다.
짧은 걸음이지만 오르막길에 암릉에 그러니까 운동도 눈요기도 충분한 거런 곳이라 늘상 마음만 먹으면 가는 그런곳이기도 한곳이다.
해서 10시에 출발하자 했다.
그런데 둘째가 늦었다.
집을 출발하는데 차앞을 막아놓은 남의차를 밀다 손잡이 파손이 있었다고 한다.
하여 처리해놓고 오는 바람에....
호박소 상단에 그러니까 삼양교 에서 거의 20여분을 기다린것 같다.
와중에 커피도 한잔 하고..
맑은 파란 하는에 시원하게 부는 바람이 꼭 가을 날씨같아 잠을 거의 자지 못했지만 컨디션이 썩 좋다.
게다가 오랜만에 햇살이 나니 더더욱 그런 기분이다.
아마도 출발시간이 11시10분인가 그리 되었을것 같다.
24번 국도를 따라 백운산 들머리에 올라선다.
그리고는 쌕쌕 거리는 호흡과 머리끝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은 영락없는 여름인건 사실이다.
그러니 자동 쉬어가는건 당연지사
오랜만에 만난 4자매의 수다..
그러니 바쁠것 없다.
가면 가는데로
쉬면 쉬는데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전망대...
바람이 아래서 불어 올라오니 일어서면 시원하고 앉으며 바람이 없는 그런 전망대..
자리를 편다.
샤브샤브에 준비한 식단에 한동안 쉼팔이다.
오랜만에 햇볕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오가는 정담이 시간 가는줄 모른다.
하기사 오늘 같은날 제촉 하면 난리가 일어날법한 4자매의 더센(?) 입담
나이를 더해감에 자꾸만 변해가는....
무섭다.
그렇게 가다쉬다 반복하길 출발한지 4시간만에 백운산에 올라선다.
하산은 또 쉬다 가다를 반복하며 주먹바위로 하산을 한다.
구룡소 폭포다.
제법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린다.
그러니 신발벗고 건너야 하는 물길이라 다리를 놓았다.
하지만 어렵게 놓은 다리를 건너자 신발벗고 물에들어 간다.
아무런 의미 없이..
그러니 또 쉬어 간다.
구 제일 농원 주차장이다.
많은 차들이 계곡쪽으로 자리를 잡아 더위를 피하는 같다.
한쪽에 걸린 현수막은 취사 야영 금지라는 밀양시의 안내가 걸려 있지만 취사는 여러곳에서 하고 있다.
주변만 깨끗하게만 한다면 야영,취사는 해도 되겠지만 그러지못함이 금지라는 명언을 만든게 아닌가 싶다.
어째튼 시간과 관계 없는 백운산 산행...
언양으로 들어와 청학동 칼국수집에서 해물칼국수, 콩국수,만두, 맥주 소주 사이다로 하산주를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