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08 천성산(용연마을-485m-정족산-안적고개-천성산2봉-천성산1봉-대인사)
천성산(902m)
1.산행구간 : 용연마을-485m-정족산-안적고개-천성산2봉-천성산1봉-대인사-용연마을
2.산행일자 : 2010. 05.08(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혼자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8시간 30분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08:40)
◎ 용연마을 (09:20)
◎ 산행출발(09:30)
◎ 달성서씨지묘(09:35)
◎ 수원김씨 납골당(09:37)
◎ x365m(10:09)
◎ 485m/411 재설(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63-1) (10:31)
◎ NO 25철탑(154kv 연산T/L)(10:44)
◎ x518m(10:46)
◎ 임도(10:51)
◎ 가선대부 김해김씨지묘(10:55)
◎ NO 23철탑(154kv 연산T/L)(10:57)
◎ NO 22철탑(154kv 연산T/L)(11:00)
◎ 산불감시초소(11:35)
◎ 낙동정맥 662M(11:41)
◎ 휴식(11:45~12:10)
◎ 정족산/700.1M/양산 413 1998재설(12:23)
◎ 낙동정맥/ x628m(12:44)
◎ 대성암 입구(12:48)
◎ 조계암 입구(13:07)
◎ 안적고개(13:08)
◎ 노전암 갈림길/정족산 4.2KM,천성산제2봉3.6KM,노전암3.7KM(13:17)
◎ 영산대 갈림길/정족산 4.8KM,천성산제2봉2.9KM,노전암4.3KM,집북재1.9KM(13:29)
◎ 811.5m/양산 435 1998 복구(14:07)
◎ 식사(14:10~15:00)
◎ 천성산 1봉(812m)/천성산제1봉2.7km, 영산대 3.7km, 집북재1.8km,내원사2.8km, 소주동3.4km(15:18)
◎ 은수고개/천성산 제2봉 1.1km, 미터암 1.8km(15:33)
◎ 천성산 1봉/897m(15:50)
◎ 낙동정맥 갈림길/천성산제2봉 2.0km,화엄늪1.2km, 홍룡사3.4km(15:53)
◎ 화엄벌 감시초소/x782m(16:17)
◎ 임도/화엄늪 1.5km, 용주사3.6km(16:36)
◎ 용주사 갈림길(16:50)
◎ 임도(16:53)
◎ x529m 우회 임도(16:53)
◎ 용소골/내원골 갈림길 임도(17:07)
◎ NO 32철탑(154kv 연산T/L)(17:22)
◎ x372m(17:25)
◎ 학성이씨지묘(17:27)
◎ x257m(17:40)
◎ 대인사(17:54)
◎ 용연마을(18:00)
7. 산행기
◎ 울산 출발 (08:40)
토요일 산에 다녀 오지는 이야기에 아내는 선거에 도와 주워야한다며 혼자 다녀오라는 이야기입니다.
동생 신랑 즉 제부가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데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 소속이 한나라당이었지만 이번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천을 못받게 되자 자천 타천으로 시민들에게 심판을 받자는 차원에서 무소속을 출마하게 되는데
당없이 출마한다는게 정말이지 피가 마르는 작업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뜻이 어디 있던간에 주위의 사람들 여럿 지치게 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일 합천에서 계중도 있고 해서 오늘 하루 산타면 내일은 계중 다녀오리라는 생각에 오늘 조금 많이 탄다는 생각으로 내원사 환종주를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아침에 마음이 급하리만큼 준비도 소홀합니다.
아내와 간단히 다녀올 요량이었는데 가지 않겠다니 별수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 한게 라면에 막걸리, 초코파이 물 2리터 요게 전부입니다.
그렇게 집을 출발
◎ 용연마을 (09:20)
삼동을 거쳐 통도사 신평을 지나 내원사 입구 용연 마을에 도착합니다.
해서 지난번 차량을 주차한 고속도로 다리위 내원사 들어 가는길의 왼쪽 도자기공원 가는 길의 입구 팔각정앞에 주차를 합니다.
마치 트럭도 한대 주차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들머리 즉 입구를 카메라로 들이 대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전망대
도마뱀도 마중 나왔습니다.
연달래
◎ 485m/411 재설(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63-1) (10:31)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을 왼쪽에 두고 임도길따라 올라서는데 잠시후 오른쪽에 KTF등 안테나 시설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 달성서씨지묘를 지나 올라서는데
왼쪽으로 수원김씨의 납골당 두동이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길,
어쩐지 별로 좋지 않은 기분입니다.
납골당!
나중에 벌레도 생길수 있고 왜하는지......
그냥 뿌리면 좋을텐네....라는 생각과 함께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 더 올라서는데 오른쪽으로 사면길과 함께 곧바로 올라서는데......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무명봉입니다.
지도상의 등고선에는 x175m정도 되는듯....싶습니다.
다시 내려서는길 오른쪽으로의 길과 합류 다시 올라섭니다.
지도상의 x225m입니다.
다시 내려서는길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중간 중간 철쭉이 피워 가는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듯....
그리 힘들지는 않게 올라서는데 야생화도 군데 군데...
그리고 주변 곳곳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어 지루함 없이 올라섭니다.
마치 뒤따라온 산님 3분이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는 순간 추월합니다.
어! 뒤쳐질순 없지
뒤따라 붙기 시작하는데....그리 빠른 걸음은 아닙니다.
x365m를 지나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하루종일 걸으려면 처음부터 달릴필요가 없는듯 가급적 천천히 걷는게 순리일듯 싶어 바위위에 걸터 앉아 쉬지만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습니다.
혼자서 물한모금 마시면 할일이 없다는게...
그렇다면 출발해야죠
그렇게 출발
잠시후 x430m에 올라서는데 추월한 산님 3분이 쉬고 있습니다.
먼저 간다며 발품을 열심히 팔아 봅니다.
능선길이라 은근히 바람을 기대했건만 날씨가 받쳐주질 않습니다.
암릉길을 올라 잠시후 485m의 삼각점에 올라섭니다.
지난번에 산행할적 만났던 지적공사 직원,
삼각점 위치를 측량한다는 그때,
그때이후 별다른것은 찾을수 없지만 삼각점 위치와 주소 그리고 파손하면 관계법령에 의거 처벌 받는다는 안내문이 서 있습니다.
◎ x518m(10:46)
국토지리원 전화번호와 양산시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다시 출발하여 지난번에 쉬었던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하지만 조망을 그럴싸하지만 햇쌀과 함께 한점없는 바람
막걸리 두잔으로 허기를 달래고 곧장 출벌합니다.
암릉사이로 난길
주변에는 연달래며 철쭉등이 수를 놓습니다.
물론 지는 연달래도 있고....
정족산이 요렇게만 된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산길을 이어 갑니다.
다시 이를 지나 올라서는데 왼쪽 전망대 역시 영남알프스 주능선이 한자리에서 볼수 잇는 전망대 산엘 많이도 다녀도 흔치 않은 그림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철탑을 지나는데 154kv의 (NO 25) 철탑을 지나 잠시 더 올라서는데 오른쪽 왼쪽 입구에는 시그널이 줄줄이 걸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높이는 x518M의 삼거리
오른쪽은 금봉암 그리고 x322m를 거쳐 상리천의 공룡능선으로 가는길이며 이곳에서 왼쪽길은 정족산으로 이어지는길입니다.
물론 이정표는 없습니다.
다음에 이정표를 하나 준비해야 할까 봅니다.
송홧가루 주범(?)
암릉과 철쭉
철쭉
◎ 낙동정맥/감시카메라/ 662M(11:41)
오늘 갈길은 왼쪽의 내리막길입니다.
낙엽속에 미끄러 질듯 내려서는데 포장길과 비포잘길이 겹쳐진 임도길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마치 승용차도 한대 있고, 뭐하는 차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올라서는데 가선대부 상석입니다.
가선대부
그리고 더시 임도와 합류
오른쪽의 산쪽으로 올라서는데 X440m입니다.
이길은 임도 질러나가는 길로 내리막길에 NO 22의 철탐을 내려서는데 다시 왼쪽의 임도와 합류
오른쪽 임도 아래로 내려서는길이 보이는데 지도상의 이길이 노전암으로 내려서는 길인듯 싶습니다.
시그널도 주렁 주렁 메달려 있습니다.
다시 잠시 임도따라 올라서다 오른쪽 산쪽으로 올라섭니다.
송화가루가 오랗게 퍼지는 광경입니다.
다시 곧장 올라서는길,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길.....
안부에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그러는 사이 산님3분이 자나가는군요
다시 출발하는데... 오른쪽 계곡으로는 암릉들이 줄줄이 늘어 서있고 ...
소나무 밭 사이로 다시 올라서는데 왼쪽 봉우리(x530m)를 두고 능선에 올라섭니다.
나무 사이로 솥발산 공원묘지의 묘지들이 다가 옵니다.
그리고 그공원묘지을 왼쪽으로 두고 올라서는데 중간 중간 철쭉꽃입니다.
그렇게 올라서길 잠시후 말릉에 핀 철쭉꽃을 카메라에 담고는 헬기장을 지나 낙동정맥길에 접근을 합니다.
솥발산 관리 카메라가 달려 있는 낙동정맥
x662M에 올라섭니다.
조금전에 추월했던 산님세분이 쉬고 있는중입니다.
◎ 휴식(11:45~12:10)
넓게 펼쳐진 솥발산 공원묘지.....
철탑에는 준희 선배님의 622m의 팻말이 달려 있고....
그리고 다시 정족산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 합니다.
그런데 이곳부터는 피워난 철쭉이 아직 봉우리인채로 그대로 있는데 절반이 넘습니다.
아직 다피지 않았다는 증거인셈입니다.
아마도 다음주면 활짝 필것이라는 성급한 예보을 해봅니다.
잠시후 왼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
잠시후 오른쪽 소나무아래 넓은 공터가 잇어 잠시자리를 합니다.
남은 막걸리에 초코파이 한개를 입에 넣습니다.
배가 고픈 의미도 있지만 어쩐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인지라 쉬었다 가려는 속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스듬히 뒤로 누워서 눈을 감으니 바람도 살살 불고 행긋한 냄새도 날아 오고...어느듯 잠들었는가 본데 시끄러운 소음에 눈을 떴는데 5분여 잔듯한 시각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 정족산/700.1M/양산 413 1998재설(12:23)
그리고 임도따라.....
역시 임도는 힘듭니다.
잠시후 임도를 버리고 철쭉밭사이로 올라서는데 임도쪽에 철쭉제 한다는 현수막까지 걸려 있고...물론 5월 16일 한다는 글과 함께..
700M의 정족산 .......
마치 한사람이 핸드폰으로 자화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족산 정상석 사진만 한컷하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정족산 철쭉제 안내 현수막
◎ 안적고개(13:08)
정족산을 내려서는길
양지바른곳에 자라한 철쭉은 개화율이 40%, 그리고 음지쪽은 5%정도로 이런날씨에 다음주에도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모르죠 그동안 날씨가 좋고 따뜻하면.....
그렇게 내려서는데 단체 산님들의 시끌벅적한 식사시간.....
한 두사람이면 그리고 점잖고 양반인네들...
그런데 모이면 용감해지는 현상...
우리나라 국민성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 이지만...
잠시후 정족산을 내랴서는데 이곳에도 철쭉제 한다는 현수막....
남암지맥 분기점까지 넓은 임도길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
굉음소리가 나는 오트바이의 행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저네들도 취미인데 길따라 다니는 그네들을 뭐라 할수도 없고...
참 네~~~
먼저 갔던 산님 세분이 길가에 앉아 식사하면서 식사합시다라는 인사를 건네옵니다.
많으 드시라는 인사와 함께 그이후로 만나지는 못햇습니다.
임도를 버리고 x621m도 지나고..
그리고 다시 만나는 넓은 공터와 임도
대성암 들어 가는 입구 입니다.
이곳부터는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주변은 온통 철쭉꽃으로 수를 놓고 있고...
그렇게 그렇게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데, 조계암 들어 가는 입구를 지나고...
그리고 이어지는길
안적고개에 내려서는데 팔각정 쉼터가 설치 되어 있고 두사람이 정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전암 갈림길
◎ 영산대 갈림길/정족산 4.8KM,천성산제2봉2.9KM,노전암4.3KM,집북재1.9KM(13:29)
다시 출발하여 잠시 올라서는데 왼쪽의 통신 안테나의 철탑과 함께 천성산 꿀벌 농장입구에는 땔감인지 많은 각목들이 쌓여 있습니다.
전에 바리게이트가 잇는 철빔은 온데 간데.....
그리고 잠시 더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노전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노전암쪽으로 내려가보질 못한길입니다.
다시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산길따라 올라섭니다.
지도상의 X553M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임도와의 만나는길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임도에는 차량도 두대나 있고...
그렇게 5분여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안부에는 이정표가 설치 되어 있는 영산대 갈림길입니다.
◎ 811.5m/양산 435 1998 복구(14:07)
임도 왼쪽 아래에는 영산대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오른쪽 사면길은 천성약수터, 그리고 집북제로 가는길입니다.
그리고 곧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오르막길
얼마후 큰소나무들이 지리한 x623m에 올라서는데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물한모금 하면서...
삼각점이 있는 812m에 올라서서 식사를 할예정인데 아~ 이게 벌써 배가 고프니 말입니다.
가자
라면서 올라서는데 가파른 오르막길
고역입니다.
어라 내가 왜 왔지....
그러는 사이 x773m를 넘어 더시한번더 오르막길
온통 철쭉나무이지만 꽃봉우리도 없는 철쭉나무가 다반사...
그렇다면 꽃안피는 철쭉나무도 있다는 이야기....
그렇게 삼각점이 있는 812m에 올라섭니다.
◎ 식사(14:10~15:00)
카메라에 모습을 담고는 한적한 소나무 그늘 아래 자리합니다.
준비한 라면에 막걸리등 꺼집어 놓고 식사를 합니다.
출발 할적 부터 좋지않던 속이 계속 힘들게 합니다.
며칠전 회사에서 먹은 떡이후로 계속 불편하게 하더니....
오늘은 더 힘들게 합니다.
어째튼 먹어야 가기에 억지로 먹어 보지만 그리 신통찮습니다.
막걸리 두잔에 잠시 눈을 감고 비스듬히 누웠는데 잠이 들어 버린것입니다.
정확히 30분을 자버렸습니다.
세상에 산에서 이렇게 깊은 잠을....
그렇게 다시 출발합니다.
◎ 천성산 1봉(812m)/천성산제1봉2.7km, 영산대 3.7km, 집북재1.8km,내원사2.8km, 소주동3.4km(15:18)
잠시후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오르길....
온통 철쭉밭이지만 꽃 하나 피지 않은 길
천성산 제2봉입니다.
아직 아이스께끼 장사도 있고...
또 많은 산님도 있고...
그리 늦은편은 아닌듯해 보입니다.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바로 출발합니다.
은수고개
◎ 천성산 1봉/897m(15:50)
겨울 분위가 나는 천성산..
처음엔 철쭉 단지를 둘러 은수고개로 내려섬이 목적이었지만 꽃도 피지않은 철쭉단지 곧장 낙동정맥길따라 내려섭니다.
산님 두분을 지나고 은수고개에 내려섭니다.
늦은 시각이라 조용한 은수고개
곧바로 출발합니다.
잠시 소나무 그늘아래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출발..
억새밭사이로 올라섭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철쭉나무는 많지만 아직도 꽃은 봉우리 그대로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올라서는데 x881m, 전에 있던 천성산제1봉이라는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이리저리 둘러 보는데 누군가에 의해 깨어져 나뒹굴고 있으니...
그냥 세워놓지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렇게까지 깨어 버려야 하는지..
참 알수 없는노릇입니다.
낙동정맥 분기점
◎ 화엄벌 감시초소/x782m(16:17)
어째튼 그렇게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돌라서는데 낙동정맥과 갈림길입니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입니다.
지뢰 어쩌구 저쩌구...
참 이런 모습은 싫습니다.
아직도 이런 모습이 내주위에 있다는게...
게곡을 둘러 다시 올라서는길
이윽고 화엄벌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아직은 겨울 냄새가 많이 나는 화엄벌...
하지만 중간 중간에 양지꽃이며 들창포등 온갖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봄이 오나 싶습니다.
그림지가 길게 늘어지는 늦은 오후 잠시 화엄벌에 앉아 봅니다.
세상사 많은 생각들이 오가는 시간, 내가 왜 이시간에 여기 있을까라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먹을물도 모지라고..
어째튼 목적지까지는 내려서야 하는데...
다시 출발합니다.
화엄벌 감시초소가 있는 x786m의 돌탑,
화엄벌의 철쭉
◎ 용주사 갈림길(16:50)
용주사 쪽으로 내려서는데 이곳의 철쭉역시 봉우리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길
털털 내려서는데 이늦은 시각에 산님 한분이 올라오고 있는 그대는 여자였습니다.
대단한 용기입니다.
잠시후 임도길
이정표를 두고 내려서는데...
전면에 x514m울 두고 방책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곧장가면 내원사로 내려서는길인데....
아마도 내원사에서 막아달라고 한모양인듯한데....
그리고 잠시후 용주사 가는 안부에 도착 곧바로 완만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 용소골/내원골 갈림길 임도(17:07)
잠시후 임도길입니다.
x529m올라가는길의 임도...
올라갈까 임도로 갈까 참으로 고민 되더구먼요
에이 물도 없는데 오늘은 임도로 가지 뭐....
물은 핑계같고 그냥 힘들어서 임도 가기로 합니다.
사실 속이 좋지 않아서인지 오늘 종일 굉징히 힘드는건 사실입니다.
물도 많이쓰이고....
그렇게 임도따라 돌아 나갑니다.
10여분 걸렸을까
다시 임도길 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내려서는길....
다시 임도길입니다.
내원사쪽으로 ....
용소골로 내려서는입구가 길양쪽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임도길 한가운데 벌러덩 누워버림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
그렇게 5분여 누워 있다 다시 출발합니다.
용소마을과 용연마을 갈림길
경고
◎ 대인사(17:54)
임도길따라....
얼마간의 임도를 따라드 다시 산길로 들어 서는데 길이 제법 넓어 보여 잠시후 살펴보는데 철탑 세운다고 아마도 길을 넓힌것 같습니다.
철탑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
작은 소나무가 촘촘히 서있는 X372M
그리고 내리막길
안부에 내려서는데 무덤이두기나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하나는 학성이씨지묘입니다.
어떻게..
366M로 올라가는냐, 아니면 사면으로 가는냐...
지난번에 언젠가 왔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사면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은터....
어느듯 무덤을 질러 사면길로 들어선 내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이후로 능선떠라 이어지는길
길이 계곡이 되어 있는길도 지나고...
그리고 x255m의 무명봉도 지나고...
그렇게 내려서는데 잠시후 오른쪽으로의 내리막길
용연으로 내려서는길입니다.
하지만 이정표가 없으니 쉬이 길을 놓칠수 있는 길....
입구에 영남알프스 시그널을 하나 메어 놓습니다.
쉽게 시그널은 메어 놓지 않은데 이곳은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시그널을 메어 놓고 내려서는데 아직 많은 삶들이 다니지 않은듯..
가파른 내리막길, 낙엽이 싸인길,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 내려서는데 밤나무 조성단지 입니다.
그리고 그능선따라 내려서는길
잠시후 마을 뒷길로 내려서는데 파란 물통이 있는곳입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방향을 돌아서 내려서는데 철문이 굳게 닿혀 있습니다.
어디한군데 틈이 없습니다.
해서 이리 저리 살펴 보는데 마치 왼쪽 밭으러 내려서서 돌아 나가니 길이 보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한 모습이고...
그런데 그앞 철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을에는 가고, 오고 싶으도 갈수 ,올수 없는길입니다.
괜한 밤도둑님으로 몰릴수는 없잖습니까...
그렇게 이를 뒤로 남겨두고 내려서는데 대인사입니다.
거대한 대인사의 표지석..
◎ 용연마을(18:00)
미륵불의 대인사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어쩐지 민가의 냄새가 풍기는 그런 절....
모내기가 되어 있는 농로길 따라 용연마을까지 내려섭니다.
그리고 음료수를 한병사서 속을 달랜후 울산으로 복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