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05 가덕도 연대봉(선창-눌차-어음리-연대봉-천성)
가덕도 연대봉(459m)
1.산행구간 : 선창-눌차-동선새바지-강금산-응봉산-누릉령-어음리고개-연대봉-천성
2.산행일자 : 2010. 5. 05(수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지인들과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울산출발(06:30)
◎ 가덕도 선창 천가농협(07:30)
◎ 식사(07:30~08:10)
◎ 출발(08:15)
◎ 눌차 외눌마을 (08:20)
◎ 동선 방조제(08:40)
◎ 동선새바지/소나무집(08:53)
◎ 산행들머리/어음포 산불초소3.5km, 천가동주민센터1.5km(08:56)
◎ x198m (09:18)
◎ x201m/강금봉(09:28)
◎ 이정목/강서2-10 동선새바지0.5km, 어음포초소 3.0km(09:32)
◎ 이정목/강서2-14 동선새바지1.0km, 어음포초소 2.5km(09:44)
◎ 전망대(09:50)
◎ 272.6m/김해453(09:54)
◎ 이정목/강서2-13 동선새바지1.5km, 어음포초소 2.0km(10:05)
◎ 응봉산/암릉전망대(10:08)
◎ 휴식(10:08~10:16)
◎ 응봉산, x314m(10:20)
◎ 이정목/강서2-12 동선새바지2.0km, 어음포초소 1.5km(10:31)
◎ 누릉령/산불감시초소(10:33)
◎ 이정목/강서2-11 동선새바지2.5km, 어음포초소 1.0km(10:47)
◎ x332m/ 휴식(10:55~11:05)
◎ 이정목/강서2-10 동선새바지3.0km, 어음포초소 0.5km(11:16)
◎ 매봉/x357m(11:17)
◎ 어음포초소(11:38)
◎ 휴식(11:38~11:50)
◎ 연대봉/458m,김해24 (12:20)
◎ 휴식(12:24~12:42)
◎ 대항고개(13:08)
◎ 천성 남중마을(13:45)
◎ 버스(14:20)
◎ 천상 천가 농협(14:50)
6,산행기
언젠가 5월 5일은 주변의 지인들과 해오던 섬산행이 올해도 이어 집니다.
언젠가 아이들과 사량도 섬산행에 나섰다 그게 정착이 되어 버린듯한 모습이지만 오늘처름 자유스런 날이 없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이들 마냥...
해서 몇일전부터 알게 모르게 섬산행을 알리는 문자메세지를 보냄니다.
"가덕도 섬산행 일시 5월 5일 울산 출발 06시"라는 메세지에 한분 한분 답해 오는데 회사출근으로 갈수 없다는 분빼고 세부부 여섯명이 참석하기로 계획을 만듭니다.
5월 4일 19시
영알 모임을 주관한 두한씨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소주병만 나부끼는 긴~밤
그리고 이어지는 2차, 맥주집으로 이어지는가 싶은데 뜻밖에 이어지는 집 방문, 그리고 쫓는자의 모습을 뒤로 하고 늦은 시각이지만 산행 준비를 합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 준비도 해야 하고, 그리고 산행시 마실 막걸리도 얼려 놓아야 하고...
이런 저런 준비가 꽤 오랜 시간들입니다.
가덕도
자료에 의하면 면적 20.78㎢, 해안선길이 36㎞이며,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고의 산봉우리는 연대봉(烟台峰:459m)입니다.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으며 기록에 의하면 1544년(조선 중종 39) 이 지역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만호진(天城萬戶鎭)이 설치되었다고 하며,
1914년 창원군 천가면에 속하였다가 1980년 의창군 천가면으로 다시 편입,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편입되었다는 기록입니다.
◎ 울산출발(06:30)
5월 5일 05시 30분
05시 40분 알람을 맞쳐놓은 시각이전에 눈을 뜹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패킹한 베냥을 다시한번더 살펴보고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내려서는데 아내에게 윤남씨한데 전화가 왔나 봅니다.
늦어 진다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뭐 아이들의 밥을 준비해놓고 가야 한다나...
이렇게 또 늦어 지는가 봅니다.
그렇게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 문자를 날립니다.
6시 15분입니다. "먼저 가까요?" 라는 메세지에 "먼저 가시요 신복"이라는 메세지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도착 짐을 옮겨실고 울산을 출발합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먹었던 술 냄새며, 그리고 모여 논의했던 결과를 이야기하는 사이
울산 고속도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지선을 따라 대동 톨게이트를 지나 잠시후 초정IC에서 69번의 부산신항가는 새로운 길따라 달리니 아침새벽녁이라 그리 많이 않은 차들로 시원하게 달림니다.
가락IC의 하부도로를 따라 들어 서는데 오른쪽에 부산경남 경마공원이라는 이정표의 입구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다시 이어지는길
녹산역 공사장을 지나 가주터널로 이어 지는길입니다.
그런데 없던 안개가 주변의 건물을 삼킨채로 다가오더니 녹산 공단의 모습이 주변의 공장만이 시야에 들어 오는데 가덕도 로 향할수록 더 심해집니다.
이윽고 부산 신항만 주변은 그 높은 크레인의 모습은 전혀 볼수 없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있었기에 천만다행이었지....이놈이 없었다면 큰일날뻔........
몇번을 물어서 물어서 가야할정도의 안개로 주변을 전혀 볼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공사중이기에 U턴했다 곧장 우회전 그리고 좌회전 등 불러주는 네비따라 들어 서는데 좁은 골목지역, 분명 가덕도로 들어 온것 같은데 ...
공사장 들어 가는 입구를 지나 뭔가 눈에 들어 오는데...
안개속에 큰 다릿발 과 다리입니다.
저게 거제까지 연결 되는 다리란 말인가..얼른 차를 세워서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서는데....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습니다.
좁은길따라 따라 한참을 들어 가는데 갑자기 네비게이션에서 길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 아닐거야 라면서 뒤돌아 나오면서 주민들에세 질의를 합니다.
선창이 어디냐고 물으니 여기가 선창이다.
또 산행을 하려고 왔는데 어디로 가면 되느냐구 이안쪽으로 주욱 들어 가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방파제 쪽으로 가려 한다니 그제사 다시 왔던길을 나가다보면 농협이 있는데 농협을 지나면 다리가 있다는것입니다.
맞아 다리 바로 그 다리야
옛날에 왔었던 눌차 선착장앞의 그다리
그다리만 있으면 된다며 다시 왔던길을 뒤돌아 나가는데 차량두대가 교행하기가 좁은거리를 나오는데 농협건물이 보입니다.
어! 들어 올때는 왜 못봤지 라면서 농협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살피는데 안개속에 묻혔던 눌차로 연결되는 다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맞어 이곳이야 이곳에서 출발하는거야 라면서 아침식사를 하게 합니다.
겨울철이 아니지만 먹는 씨락국맞은 좋습니다.
조금 많다시피한 국이지만 모두 두그릇씩을 비웁니다.
안개에 싸인 거가대교
두그릇씩 비우는 씨락국
◎ 출발(08:15)
웅동농협 천가지점을 출발한 일행은 잠시후 눌차와 연결 되는 다리 즉 천가교에 서게 됩니다.
마치 차량이 지날수 없는 좁은 다리임에도 승용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넘어 옵니다.
다리난간이 다일세라 달려 오는 차량 참 운전 잘한다 싶습니다.
마치 왼쪽 옆에는 임시가교인지 공사가 한창중이구요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본 바다,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만 안개사이로 펼쳐진 국수봉 봉우리가 다가 오고 또 구름위로 오늘 진행할 강금봉 그리고 바위봉우리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는 사이 일행은 다리를 건너고 눌차의 외눌마을 에 도착합니다.
눌차섬 바깥목이
외눌되어 이은 터전
억겹세월 받아 안고
가신 임 지헤로 이어
더 넓은 뭍으로 배어 난다.
난 바다 바라보며
끝없이 이는 꿈을
동산 올라 나눈 그정
삶의 정기로 고루 배어
서부산 번영의 소리
세계로 울려 나가리
이는 외눌마을 표지석에 쓰여진 글입니다.
구름위로 보이는 응봉산
손대지 말자 짤림니다.
동선 방조제
◎ 동선새바지/소나무집(08:53)
마을주민들이 세운 시귀를 읽어보며 외눌마을 안쪽으로 관통을 합니다.
조개들의 종폐를 준비하는 아낙들의 바쁜 모습..
그리고 조그만한 보리밭에 손대지 말자라며 가위표시를 한 입간판
그리고 이어지는 내눌마을 관통
잠시 동선 방조제를 지납니다.
안개속에 부산방향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런대로 바닷냄새와 어울리는 파도가 신선한 모습 그대로 입니다.
이래서 섬산행을 오고 싶어하는건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동선 방조제를 지나 잠시후 동선 세바지에 도착합니다.
산행 들머리입니다.
산행시작
x198m 에서 보는 동선 방조제 모습과 국수봉입니다.
◎ x201m/강금봉(09:28)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산불 감시로 인해 산행을 막으면 해안가 둘레길을 이용해서 대항까지 갔다가 연대봉을 올랐다 어음포구을 거쳐 선창으로 가는계획을 세웠었는데
마치 개방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외눌을 건너오면서 들었기에 동선새바지 관광안내도에서 강금산, 매봉,연대봉 둘렀다 해안가로 돌아 오는 코스를 설명합니다.
마치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이 없으니 엄청 반가울수밖에요
그런데 새바지가 뭐꼬라는 질의가 이어 집니다.
낸들 새바지가 뭔줄 어찌 알겟습니까.
그래서 사전을 찾아 봅니다.
새바지
섬 이나 바닷가(어촌) 마을 지명중 "새바지"란 지명은 ...?
예;동선 새바지. 대항 새바지.
생업이 바다와 연관된 일들 이다 보니, 바람 을 무시할수 없고, 바람의 영향에 따라 조업에 차질을 주다보니,
바람을 중요시 하며 자연히 바람과 마을 이름이 결합되어 지명이 탄생되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새바지란 샛바람(동풍)받이에서 샛(동풍)받이로, 그리고 새바지로 변한것이랍니다.
어째튼 그렇게 오른쪽에 소나무 그늘아래 2층집 소나무집을 두고 천가동 주민센터쪽으로 50여M 들러서면 왼쪽으로 산길이 열려져 있습니다.
이정표에는 어음포 산불초소3.5km, 천가동주민센터1.5km라고 적혀있구요
올라서는길에 관광안내판과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이를 지키는 이는 아무도 없어 그냥 통과를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왼쪽으로 들어 서는 민가 입구엔 의자 두개가 놓여 있고 이를 곧장 지나 올라서는데 가파른 나무계단길이 연결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까마득하게.....
한계단 두계단 올라서는데 이마에 굷은 땀방울이 떨어 집니다.
가덕도 오면서 안개가 낮게 깔리더니만 오늘 날씨 하나 덥겠다라면서 왔는데...바닷가라 기대했지만 보기보다 더 덥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땀을 흘리면서 올라서는데...
지도상에는 198m인데 흰돌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글씨는 쓰여져 있건만 알아 볼수가 없습니다.
잠시 서서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그리고 돌로 무덤터를 둘러싸은 돌담을 우회로 암릉길을 올라서는데 바위속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뭔가 싶어 들어다 보는데 누군가에 의해 불이 지펴졋는지 속불에서 연기가 모락 모락 나오느게 아닌지요
이게 뭔가 싶어 밟아 보는데 더 많은 연기가 나와 볼 일(?)과 가지고 간 물로 먼저 연기가 잠잠하게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한지 뒤따라 올라오던 일행의 물도 가세합니다.
암릉 앞에는 산그리움에서 붙인 강금봉 201m 이라 쓰여져 있습니다.
다시한번더 불을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전망대
기도원 앞 낚시터 (카메라로 함 댕겼습니다.그리고 지자리 돌려 놓앗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272m
선창 앞바다
◎ 응봉산/암릉전망대(10:08)
강금봉을 잠시 내려서면 이정목을 하나 만나는데 그 어디에도 볼수 없었던 품격높은(?) 이정목입니다.
강서2-10 동선새바지0.5km, 어음포초소 3.0km 라고 쓰여져 있고...
다시 이어지는길
암릉길입니다.
주변 곳곳 전망대가 잇어 올라가보지만 안개로 인해 어렴풋 다대포등 부산신항등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곳곳 자라는 소나무등도 암릉과 어울린듯 한 모습...
잠시후 또하나의 이정목 강서2-14 동선새바지1.0km, 어음포초소 2.5km 만나면서 암릉을 돌아 올라서는데 전망대입니다.
물론 건너편의 암릉은 더없이 높아만 보이고...
그렇게 잠시 쉬어 가는데 바다와 접해 있는 기도원, 민가 주위에는 낚시꾼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그만한 바위 섬에도 서너명의 낚시꾼들이 자리하고 있고....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데....
삼각점이 있는 272.6m에 올라서는데 가는길 오른쪽 길을 비켜나서 삼각점이 박혀 있습니다.
확인을 하고 올라서는데..
다시 잠시 내려서는데 안부이지만 양쪽으로는 길이 없는듯..
묵은묘지를 지나 올라서는데 잠시후 이정표을 하나 만나는데 봉우리 우회로인듯해 보입니다.
그리고 암릉에 올라섭니다.
지도상에 응봉산입니다.
단체 사진
석산 현장인듯 길이 돌사이로 연결 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
응봉산이라고 ?
◎ 누릉령/산불감시초소(10:33)
넓은 터에 앉아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웃음소리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듯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갑니다.
오늘 처음 보는 이들과 사진도 함께 찍어 보기도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런데 길이 난데없이 돌구멍입니다.
아마도 자연스런 굴은 아닌것 같고 지도를 자세히 보니 무슨 광산표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이 광산이었다는 설이....
그리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니 희.준님의 응봉산 314m이라는 팻말이 달린곳에 도착 곧장 내려서게 합니다.
분명한것은 지도에는 암릉이 응봉산으로 되어 있고 그리고 그아래 납석광산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것도....
이어지는길 내리막길입니다.
한없이 이어지는길..
내리막길이 겁난다 부터 안올라가면 안될까라는 이야기...
이윽고 비포장 임도인 누릉령에 내려섭니다.
이곳에는 삼불감시초소와 함께 빨간모자를 쓴 산불감시원이 지리하고 있고,동센새바지2.1km,동선새바지(해안길)3.0km어음포 산불초소 1.4km의 이정표와 누릉령이라는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누릉령
자료에 의하면 부산 강서구 동선동에 위치 하며
누런빛을 띄는 바위를 깨보면 혈관처름 빨간나이테가 보인다하여 붙혀진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합니다.
잠시 삼불 감시원과 강금산 산불이야기를 하면서 출발합니다.
매봉
◎ 어음포초소(11:38)
완만하게 오르던 산길은 이윽고 급경사로 바뀌고
땀이 날무렵 이정목을 하나 만납니다.
강서2-11 동선새바지2.5km, 어음포초소 1.0km의 이정목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
암릉에다 줄도 메여 있고........
잠시후 쉬어 갈수 있게 돌도 있고 제법 넓은 터에 자리하고 앉습니다.
지도상의 x322m입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준비한 막걸리을 내는데 아직 얼음이 다 녹질 않았습니다.
얼음과 함께하는 막걸리
입안에서 녹는 막걸리 맞이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산에서 먹는 그기쁨입니다.
그렇게 둘레 둘레 한잔씩 마시고는 출발합니다.
완만히 내려서는 길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믹
막걸리도 한잔했겠다 싶어 발만 옮기니 그냥 올라가는군요
내만 그렇나
어째튼 그렇게 쉬이 올라서는데 x356m의 매봉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건만 아무도 없는 빈공간
그안에는 쓰레기만 가득합니다.
웅주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만이 시그널로 안내를 하고 있고, 이다음에 다시 찾을적에는 매봉에서 웅주봉, 구곡산,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줄기를 한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잠시 쉬다 내려섭니다.
가파른 내리막길
안부에 내려서는가 싶지만 또다시 내려서는길
주변에는 두름나무가 있어 채취를 합니다.
뭐 초벌은 아니지만 아직은 부드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어음포 산불감시초소에 내려서는데 산불감시원 두분이 뛰어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이곳은 개방해주면서 이곳에서 바닷가로 내려서는 길은 개방해주지 않아 민원이 많다며 강서구청 산림계장힌데 전화좀 해주면 우리들과 마찰이 없을것이라며 꼭 부탁 한다하니...
이를 두고 탁상공론이래야 하나
현지 와보면 충분이 알것인데 사무실에 앉아서 날짜타령만 하고 있다니....
어음포
부산 강서구 동선동과 천성동 경계지역으로 어음포 즉 물고기 소리가 많이 나는 포구라 하여 어업 생산기지로 소문난 지명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평상에 앉아 잠시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봉화대
◎ 연대봉/458m,김해24 (12:20)
연대봉까지의 오르막길
그리 먼길은 아니라 쉬엄 쉬엄 오르면 금방입니다.
게다가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으니 지겨움도 덜하고...
잠시후 지양곡 산불초소1.6km, 어음포 산불초소1.1km의 이정표를 보는데 ...
오늘 산행중 본 이정표가 대부분 목적지가 000 산불감시초소라고 되어 있는걸보니 실소를 금할수가 없습니다.
000산불감시초소가 뭐 그리 대단한 목적지인가
하기사 이곳은 산불감시초소가 대단한가 보다라면서 올라서는데...
이정표보다 더 높은곳에 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고 올라서니 감시원 한분이 나오시더니 갑자기 인사를 합니다.
얼른 인사를 되받아 하고는 봉화대 그리고 정상석앞에 서서 증거를 남깁니다.
연대봉
연대봉은 459.43m로 좌표는 35도 01분 25초 451, 그리고 128도 50분 00초 070이군요
삼각점등급은 대삼각점으로 강서구 현성동 산6-4번지입니다.
1910년 우리나라 최초 토지조사측량 당시 설치된 대삼각점이며 측량에 직접 사용되는 기준점으로서 영구히 보존되어야 할 국가 중요 재산이므로 파손하면 처벌받는다는 메세지 입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한개씩 입에 물고 잠시 쉬는데 산불 감시원께서 친히 옆에 다가와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해덕사로 하산할에정이라는 아직 금지기간이기에 절대 되지않는다며 대항고개로 하산 대항으로 가라고 합니다.
방법이 없는거죠
해서 잠시 쉬다 대항고개로 내려섭니다.
◎ 대항고개(13:08)
몇년전에 와봤던 길이기에....
여전히 길이 좋습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보기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산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대항고개 즉 지양곡 산불초소에 내려섭니다.
잠시 쉬는 틈을 이용 산불감시초소 감시원에세 해안가로 해서 동선 새바지까지 가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하니 3시간이상 걸릴것이다.해서 부인네도 있고 하니 힘들것이니 천성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가라 합니다.
이거 완전히 산불 감시원이 가이드가 된셈입니다.
천성항
거가대교 침매터널 입구
침매터널 놓을때 쓰는 기구(?)
◎ 천성 남중마을(13:45)
잠시더 이야기를 나누다 천성으로 하산하기로 게획을 바꿉니다.
이다음에 한번더오면 해안가로 둘러서 연대봉, 매봉 구곡산으로 이어지는 종주를 하자며 아스팔트길을 걸어 내려서는데 왠차들이 이리도 많은지....
고개 중간 중간에 있던 차들은 몇대 보이지도 않았는데...
다 어디 있다 오는건지...
그옛날 차들이 다이지 않고 배로 이동할때만 해도 조용한 어촌이었건만...
신항개항이후 가덕도까지 연결된육로
게다가 거제도까지 연결 되는 도로로 인해 가덕도 섬전체가 공사판입니다.
아스팔트길따라 내려서는길
흙먼지와 함께 공사도로현당을 가로 질러 내려서는데 침매터널 입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천성항 바다에 이상한 배도 한척 있고...
천성 마을 입구에 내려서는데 마치 주민한분이 공사 관계자인듯하여 저배가 뭐하는 배냐고 물으니 침매터널 놓은 장소, 즉 바닥을 다지고 평탄하게 하는 장비라며
침매터널 18개중 17개는 이미 놓여져 있고 하나만 더 추가하면 끝난다는 설명까지 이어집니다.
침매터널
자료에 의하면 침매터널(Immersed tunnel)은 지상 또는 수면상에서 제작한 함체를 물에 띄워서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하고 준설선에 의해 미리 수중 굴착된 Trench 저면에 침설시킨 후 수중에서 함체를 연결하고 사석 등으로 되메우기를 하여 터널을 완성시키는 침매공법으로 건설된 터널을 말합니다.
침매 공법은 1910년 미국 디트로이트 하저의 철도 터널 건설로부터 발달했다는데요.
80m 길이의 10개 강철튜브를 수심 15m 하저에 설치하고 이들을 연결한 뒤 그 외벽을 수중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만든 것입니다.
수중에 설치된 구조체의 연결은 고무판으로 연결부위를 잇습니다.
구조체를 연결 후 내부에 고인 해수를 뽑아냄에 따라 구조체 내부와 외부의 수압의 차이 때문에 고무 가스켓으로 연결된 이음새 부위가 더욱 강화되고, 터널의 안전성이 강화된다는군요.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에서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까지 8.2㎞를 도로 폭 21.6m(왕복 4차선)로 해상에 건설하는 공사로서 사업시행자가 자본금을 투입하고 시설물을 완공하여 정부로 소유권을 넘긴 뒤,그 운영권을 일정기간 사업시행자가 가지며, 운영에 따른 통행료 수입으로 사업의 수익을 얻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약2조3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04년 착공하여 2010년에 준공할 계획이랍니다.
그리고 천성항 남중마을 에 도착하는데 이곳도 먼지 투성이입니다.
길에는 공사차량과 어울린 흙먼지가 지천을 이루고 주차되어 있는 차들마다 옴통 흙먼지며, 마을의 구판장 의자역시 앉을수가 없을 정도 입니다.
간간이 도로에 물을 뿌리는 물차가 지나건만 더위때문에 금방 말라 버리니....
마을 주민에세 차시간을 물어 보는데 14시 20분이라는군요
아직 40분이나 남았는데...
◎ 천상 천가 농협(14:50)
구판장에 둘러 맥주에 시이다 섞어 한잔씩 합니다.
갈증을 해소하며 그렇게 40분을 보내는데 마을 버스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두문, 장항을 둘러 선창 농협 에 두착 산행의 종지부를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