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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20319 합천 형제들의 모임 1박2일

by 명산 김승곤 2022. 3. 20.

합천 형제들의 모임 1박2일

3월 19~20일

식사후 산책길에 나섰다.

어릴적 참 멀게만 느꼈던 그길...

흙길인 방둑길이 어느새 포장길로 바꿔버린 뚝길...

아련히 추억에 젖어보기도 한다.

무수히 다녔던 뚝길인데 싶다.

둑길을 걸으면서 뒤돌아본 고향마을이다.

산을 깍아 전원 주택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조금 은 서글프다.

왼쪽 높은산이 만대산이다.

왼쪽 하얀집 뒷쪽으로 난길이 속칭 민동골 들어 가는길인데....

소풀먹이러...

나무하러...

참 많이도 다녔는데....

방둑길에서 본 고향마을 뒷산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바방골...

그다음 웃갓골

오른쪽 계곡이 아래 갓골....

중간 능선으로 올라가면 8촌형제들이 살고 있는 목골로 넘어가는 길인데..........

요즘은 차가 있어 둘러 가지만 차가 없는 옛날 설,추석 명절때는 참 많이 넘어  다녔다

차례지낸다고...........

앞건물은 근래 들어선 미곡종합 처리장이다.

물수매도 하고

여러모로 필요한곳이긴 하다.

하지만 큰삼촌이 미곡처리장에서 후진하는 차에 밀려 운명을 달리하기도 했던곳이다.

웃갓골, 아랫갓골의 모습이다.

아래담의 모습이다.오른쪽 하우스가 예날에는 농막이 있던 자린데..

친구 할아버지가 지내던곳인데 침술로 이름을 날리셨다.

아마도 우리동네 사시는분 그리고 이웃동네 사시는분 그 할아버지한데 침 안맞아본사람이 없지 싶다.

아랫담 모습이다.

사동이라는 마을이 1구,2구,3구로 나눴다.

그래서 윗땀, 아랫땀이라 부르곤 했다.

요즘은 사동 1구 2구 3구라고 부르긴 하더라

그리고 앞에 갈아엎은 논이 부모님한데 물려받은 재산이다.

지번은 

합천군 합천읍 금양리 1042번지, 1043번지 1044번지 이다.

동생과 지분이 반반 이다.

농지 정리로 없던 길이 농로가 포장되어 있다

왼쪽 산꼭대기....

바방골 꼭대기다.

정원 보름날 해마다 달집만들러 저곳을 올랐었다.

달이 떠오려면 달집에 불을 붙이고 무슨 소원이던지 참 많이 빌었던 기억이다.

그리고 숯다리미에 나이수만큼 콩도 볶아 먹었던 기억이.....

가운데 높은산이 합천초등학교 교가에도 나오는 만대산이다.

저너머 부모님 산소가 있다

지번은

합천군 합천읍 금양리 1042번지, 1043번지 1044번지 이다.

지금은 8촌 형이 임차해서 경작하고 있다.

한해 120만원으로.....

디시 고향인 동네로 올라왔다.

산을 깍아 만든곳이 전원 주택단지다.

지난해부터 만들고 있다는데 벌써 1년째 저러고 있다

전원 주택단지로 올라와 봤다.

여전히 공사중이다

24번 국도다.

울산에서  밀양, 창령, 합천, 거창, 함양, 남원, 순창, 담양 함평, 임자도 까지이다.

다음날...

형님과 친구분이 공동으로 명이나물에 투자를 한다해서 산으로 올라가 본다.

1포기에 300원....

60,000포기를 구입 했단다.

정부에서 영농준비작업으로 50%지원하고 개인이 50% 들여 키워서 수매까지 받는다고 하니 함 해볼만하다.

하여 형님 산에 평탄작업후 어린 모종을 심는다는데....

한포기라도 심어 줘야겠다

줄을 쳐 놓았다.

가로 3~4포기씩  6곳을 심는다.

그리고 세로 20cm 간격..........

잎을 잘라 놓았다.

뿌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일것이다

동생이다.

할머니를 닮아 머리가 새하얗다

아내와 어색한 폼으로...

울산 오는길.............

향후 제3의 고향을 만들 욕심으로 연촌리를 둘러본다.

지난번 한번 다녀갔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았다.

다시한번더 돌아보지만 ...

앞뜰에 축사가 있어..

고품2구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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