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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경주 남산(새갓골주차장-열암곡석불좌상-고위봉-천룡사-백운암-새갓골 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20. 10. 11.

경주남산 /고위봉(494m)

 

1.산행구간 : 새갓골주차장-열암곡석불좌상-고위봉-천룡사-백운암-새갓골 주차장
2.산행일자 : 2020,10.11
3.산행거리 : 6.88km
4.산행동무 : 영알 산악회 22명

 

◎ 새갓골주차장(10:00)
◎ 열암곡석불좌상(10:25)
◎ 봉화대(11:20)
◎ 전망대/식사(11:25)
◎ 백운재(12:40)
◎ 고위산/494m/경주 27(12:55)
◎ 열반재(13:20)
◎ 천룡사(13:40)
◎ 백운암(13:50)
◎ 새갓골 주차장(14:20)

 

지난 9월 정기산행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로 인한 실내 단체활등은 물론 개인적인 여러 제약은 접어 두더라도 오후에 정부에서 발표한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조치 된것을 보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연일 100여명씩 발생하는 확진자를 보면 사람들의 심리적인 갈등을 일으키고도 만을만한 사회적 이슈이기에 충분했던거는 사실이다.
해서 개인적으로는 시간날때마다 야외활동 그러니까 산엘 다녀오곤 했었는데 단체산행이라는 미묘한 마음이 여러사람 산행도 발목을 잡았다.
하여 다시 재공지를 한다.


코로나 정국이라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그런곳..
그리고 가깝고 국립공원 구역이라 길이 좋은곳 등이 선택하는데 한몫을 했다.
또 마스크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조건과 함께
물론 산행후 하산주는 공식적으로 없앴다.

 

[영알] 2020년 영알 10월 정기산행을 공지 했었다.
10월 11일..........
경주 내남면 노곡리 열암곡 주차장(새갓골 주차장)으로 네비를 맞쳐 산행 10시라는 공지를 했었다.
코로나 정국이라지만 무려 22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오랜만에 새갓골 주차장이 만차라는 국공 직원의 너스레를 들어며 마스크를 한채 단체사진 한장으로 출발한다.

201011 고위봉.gpx
0.11MB

새갓골 주차장

코로나 산행...............

공사중이라는 안내간판이 뭔가 꺼림직한 기분이다.
웬공사지.....

산길내내 곳곳 접근시 위험하오니 협조바란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모노레일 나무라는 사람들이 있는가보다라며 올라서는데 이게 뭐지....

열암곡 주변이 온통 막아 두었다.
복원 공사중이라는 이야기였던가 싶다.
그렇다면 열암곡 석불 좌상 복원중이라 써 놓던지...

열암곡 석불죄상옆 반상에서 안을 들여다 볼수 있다.
그런데 공사는 커녕
석불하나는 비닐로 꽁꽁 싸놓았고 인기척 하나 없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공사를 하는지 안내판도 없고..
참 지들 편위 주의다.
산행 공지란에 넘어져 있는 열암곡 석불좌상을 볼수 있는 그런 기회라 강조 하였건만...
하여 쉬어 간다.
그렇다고 그냥 갈 우리가 아니지 않은가
다음달 제주투어에 관해서 의제를 올려 이런 저런 결정을 한다.
물론 코로나정국이 가져다준 단체 활동및 단체 식사등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부지런한 발걸음이다.
완만해서 그런가 전화 통화도 하면서 두발걸음은 씩씩 하기만 하다.

봉수대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그런곳 남산 봉수대이다.
무너져 있는 돌더미만 카메라에 남기고 내려선다.

전망대다.

산객 1분 알아들을수도 없는 노랫가락이 한참이다.
판소리도 아니고 요즘 유행하는 노랫가락도 아나고 혼자 무어라 하기는 하는데 ....
도저이 알수가 없는노릇이다.
음악수준이 이렇게 짧아서야....ㅎㅎ
그런데 우리의 일행 20여명이 전망대 올라서니 한다는 소리가 조용히 혼자 소리좀 하려 했다만 않되겠네 라며 일어선다.
미안한 이야기다.
그너저나 군중 심라라는게 이럴때 편하다 싶다.
하여간 전망대는 우리차지다.
올라온김에 식사라도 하고 가자는 제안에 이렇게 일찍이라는 이야기도 오간다마는 모두 주져 하지 않는다.
11시 30분....
거진 1시간을 식사하면 쉬었지 싶다.
물론 오가는 이야기는 다 건설적(?)이다.
12시 30분 출발했다

산위에서 보는 칠불암 모습이다.
여전이 오가는 불자의 모습과 등산객들의 모습도 내려다 보인다.

통일전 앞 뜰이다.
노랗게 익어 가는 황금들팜이 모습이 다가온다.
참 좋은때지 싶다.

백운재다.
둉장리에서 올라오는 길목인데 옛날에는 이곳에서 백운암으로 가는 길을 열어 두었는데 언제부턴지 막았다.
왜 막은건지는 알수 없지만 물, 쓰레기만 양산하는 그런 등산객들 때문이라는거 그후 이야기가 돌더라
하여간 막고 혼자 사는게 좋을순는 있겠지만...
더불어 사는 대중문화와는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다.

고위산 정상이다.
495m지만 그래도 경주 남산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이다.
그래도 단체 사진 한장 남기자는 차원에서 모두 정상석을 에어 싼다.
그리고 카메라 한컷 담고는 열반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무기 능선이다.
그리고 건너편 봉우리가 금오산 정상이다.

열반재다.
열반재..........안내판을 옮겨 본다.

 

옛날 신라에 한 대신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마음씨도 고운 외동딸이 있었다고 하는데..
선녀같이 아름다운 딸에게 뭇 남성들이 때로는 권력으로 때로는 금력으로 성가시게 굴어 이아가씨는 시끄럽고 어지러운 속세를 떠나 부처님 세계인 열반에 살기로 결심 아무도 모르게 집을 나서는 설이 있는 열반골...
계곡 입구에 들어 서면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갱의암입니다.
이곳에서 아가씨는 화려한 금빛으로 수놓은 속세의 옷을 자 벗어 버리고 잿빛 먹물옷으로 갈아 입고 골짜기로 들어 섭니다.
그러나 꽃같이 피워난 살향기를 감출수는 없었는데요 무서운 맹수들이 길을 막고 으러렁 거렸다는데요
처음만난 고양이바위 즉 묘암이라는군요
그리고 개바위, 여우바위,돼지바위, 그리고 산등을 넘어 오는 뱀바위, 귀신바위등이 나타 나는데요
이 무섭고 험난한길을 헤치고 더 들어 가면 큰 곰바위가 나타나는데요 그바위 앞에 관음사라는 암자는 근래 들어 지은것인데요 관음사 뒷산으로 맹호바위, 들소 바위,이무기 바위,독수리바위, 거북바위,그리고 용바위까지 사나운 짐승들이 우글거리는 게곡을 벗어 나면 드디어 물소리도 고여하고 산도 평평해진는데요 이곳에서 정상쪽으로 똥바위(분암), 그리고 뇨암 바위 등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이아가씨는 서쪽 산등성이에서 지팡이를 짚고 오는 할머니를 만나는데요 이는 지팡이 바위, 할머니 바위라고 불리는 이바위는 깨우친 사람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지장 보살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열반으로 안내하는데요 산등성이를 넘어 천룡사 부처님 세계로 안내 영원히 열반의 세계에 사는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천룡사가 그 천룡사는 아니다.

 

천룡사는
신라시대 때 천녀(天女)와 용녀(龍女)라는 두 딸을 가진 부모가 딸들을 위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천룡사는 지리적으로 큰 역할을 하는 사찰이었다.
그것은 이 절이 계림(鷄林) 땅을 흐르는 한 줄기의 객수(客水)와 한 줄기의 역수(逆水)의 근원지에 있으면서 객수와 역수의 조화를 유지시키는 위치에 있고 그 일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리를 아는 당(唐)의 사자(使者) 악붕귀(樂鵬龜)는 “이 절을 파괴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신라 말기에 와서 어느 사이엔가 절이 폐사가가 되고 과연 나라도 망하고 말았다.
이처럼 신라시대에 천룡사는 없어지면 나라가 망한다고까지 존숭되고 석가 만일도량(萬日道場)이 열릴 정도로 중요한 사찰이었다

천룡사로 올라오고 있는 회원님들 

천룡재에서 간 한숨............

백운암이다.
코로아 19로 인해 외부인은 들어 오지 말라는 경고도 붙혀 놓았다.
삼삼오오 모인 스님들의 그들의 대화가 알듯 모를듯 오간다.
하여 백운암를 우회하여 내려선다.
자료를 보면
경주시 남산(南山)의 백운암(白雲庵) 아래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다.
건물지의 남쪽과 동쪽에 축대의 일부가 남아 있다.
남쪽 축대는 길이 20m, 동쪽은 10m 정도이다.
건물지 내에는 민묘 1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축대 아래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다.
1994년 주변 경사지를 개간하던 중 팔각연화대좌(八角蓮花臺座)의 하대석 부분과 다수의 와편이 확인되었는데, 하대석은 팔각형에 길이 84㎝, 높이 24㎝로 8세기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운암 주차장

14시20분
새갓골 주차장이다.

공식적인 하산주를 하지 않기로 했어니 모두들 서운한 기색의 얼굴이다.
그러니 삼산오오 오여서 어딜를 가자 어디를 가니 하여 옥신 각신....
결국은 좋아하는 술을 위하여 사내 곳처로 가고 나머진 환영일색이다.
이럴때가 다 있나 싶다는 이야기다.
히여간 10월 정기산행은 이렇게 끝나고 다음달 11월 정가산행은 제주원정 투어를 간다는 회장님 모두 발언과 함께 코로나정국속에 힘들고 어려운 영알 10월 정기산행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