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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태종대 트레킹 (태종대 광장-태종사-비밀의숲-영도등대-전망대-자갈바위-광장)

by 명산 김승곤 2020. 7. 9.

태종대 트레킹(비밀의 숲)

 

1.산행구간 : 태종대 광장-태종사-비밀의숲-영도등대-전망대-자갈바위-광장
2.산행일자 : 2020. 07.08(수요일)
3.산행거리 : 11.7km


◎ 태종대 광장(09:00)
◎ 태종사(09:30)
◎ 법륭사 갈림길(10:00)
◎ 군부대(11:00)
◎ 영도 등대(11:20)
◎ 전망대/모자상(12:30)
◎ 구명사 입구(12:50)
◎ 자갈바위 입구(13:00)
◎ 태종대 광장(13:30)

 


더운 여름날에 바닷가가 그래도 바람이 부는 그런 길이 있으면 더할나위가 없지 싶다.
하여 엊그제 아내한데 부산 태종대 트레킹 다녀 오자 그리 되었다.
그리고는 인터넷에 지료를 뒤져보았다.
대부분 들머리를 법륭사의 쪽문을 시작으로 해서 태종대 한바퀴를 둘러 오는 그런 길이다.
그런데 황칠나무 숲길과 태종사로 오르는 그런길을 빠져 있다.
해서 태종산 둘레길 등 모든 코스를 둘러 보기로 하지만 인터넷의 자료와 달리 무엇이 바꿔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가서 부딪혀 보기로 한다.
그리고

저녁 갑장 모임이 있어 그시간에 가기 위해서 시간을 잘쪼개어 쓰야 하는 상황....

하여 트레킹을 마친후 남는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태종대 유람선 투어 예약도 마쳤다.
마치 SNS(티몬)에서 할인(11,000원 -> 9,000원)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까지 마쳤다.

하여 집 출발을 07시로 했다.
노포동까지는 자차를 이용하여 노포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다는 계획이다.

 

7월 8일............
07시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를 이용 부산 노포동 터미널 공영주차장까지 불과 30여분거리....
주차비는 하루에 4700원이다.
그리고 곧장 지하철을 타고 출발한지 40분만에 남포동역에 도착 곧장 6번출구 즉 영도다리 주차장으로 올라선다.
8번 버스로 환승
30분만에 태종대 종점에 도착하는데 종점에 들어 가지 않고 태종대온천,즉 태종대 종점에 도착했다며 내라라는 기사의 아우성이다.
참 엉겹결에 내렸다.
그런데 덥다.
따뜻하게 내리 쬐는 햇살에 주변 식당 호객행위가 성가시게 만든다.
이직도 이러나 싶기도 하고...

200708 태종대.gpx
0.17MB

태종대 버스 주차장이다.

이곳에온지 30년은 된것 같은데 많이 변하긴 했다.

태종대 입구다.
왼쪽 멀리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가 보이고....
이른 아침이라 그리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혹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
선답자들의 트레킹을 보면 이곳에서 왼쪽 법륭사에서 시작했었는데 우리부부는 태종사로 곧장 올라갈 예정이다.

태종대 빗돌이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태종(무열왕)이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였다고 하여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동래부지(1740년)에 의하면,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처음에는 이곳을 주필대라고 불러오다 조선 태종(이성계)이 등극한 이후로는 태종대(太宗臺)라 부르고 비석과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태종대를 오가는 다누비 열차 순환 광장이다.
성인 기준으로 3000원으로 티켓을 사면 종일 탈수 있는 승차권이다.
이곳에서 우리부부는 태종사 방향으로 올라선다.
바닷가라 시원한 바람이 불거라는 기대와 달리 너무 덥다.
그래도 이른 아침이라 다행이지만 태종사 올라서기 전 땀한번 흘렸다.
태종사 앞 쉼터에서 커피와 빵 한조각으로 땀을 식혀 간다.

태종사다.
입구부터 수국이 반긴다.
참 많이 가꾸어 놓았다.
해마다 수국축제를 하는 분위를 알수 있을것 같다.
자료를 보면
태종사 수국꽃 문화 축제라는 타이틀로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의 수국꽃을 수집․재배하여 왔으며 현재는 30여종 5,000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수국의 아름다움을 영도구민은 물론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2006년도에 민간이 주도한 제1회 태종대 수국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하는 관람객 수가 증가하여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적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태종사가 주최하고 수국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수국꽃문화축제를 2020년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태종사와 태종대 일원에서 제15회 태종사 수국꽃문화축제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하여 전면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화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취소 되었다하지만 그래도 알음 알음으로 많이들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태종대 하면 수국, 수국하면 태종대
이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잠시 구경좀 하자.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고도 하며 백당나무리고도 한다.
하지만 꽃은 무성화이다.
씨가 없어 꺽꽃이나 접붙이기로 번식을 하는데 절에서 관상용으로 많이들 재배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잎이 깻잎모양이면 수국이며
잎이 담쟁이처름 3개로 갈라지면 불두화이다.

이건 산수국이다.
밤의귀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씨가 생기지 않은 무성화또는 중성화라고도 한다.

태종사 대웅전이다.

태종대 비밀의 숲길(태종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들머리다.
일반적으로 법륭사의 뒷쪽 쪽문를 통하면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이지만 우리는 반대로 출발해서 태종산 그러니까 태종대 둘레길을 한바퀴 하기로 하면서 출발한다.

황칠나무길이다.
시원한 그늘과 함께 이따금 부는 바람이 너무 좋다.
10년여 황칠나무 1200여 그루를 산책길 좌우에 심었다고 한다.

황칠의 효능은 불면증등 우울증 환자에게 황칠을 이용하면 예민한 신경이 안정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인간의 보양식 음료 차로 즐겨 먹는 황칠은 몸에는 생활 속 보약이라고 한다.
옛날부터 귀하게 취급되어 황금색을 내는 우리의 전통 도료로 다른 천연 도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품질이 우수하다고 한다.
목재나 금속, 유리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며 건조나 부착성이 뛰어나며 우리 몸의 불안정을 안정시켜주는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한다.
황칠은 아열대성식물이기 때문에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 해안이나 섬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 황칠수액은 황금빛이 나며 열과 습기에 강하며 침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구를 칠하는 도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만병통치나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황칠의 효능은 불면증등 우울증 환자에게 황칠을 이용하면 예민한 신경이 안정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법륭사 갈림길이다.
이제는 비밀의 숲길이다.
철조망을 왼쪽에 두고 부대안쪽을 걷는셈이다.
그러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 태종대 비밀의 숲길이라 했는가 싶다.

하리에서 노는 길과 마주 친다.
문화재보호구역이라 개간 행위를 일체 하지 못하는데다 연중 반가량은 산불 예방을 위한 입산금지로 묶여 있다고 한다.
게다가 태종대 유원지를 찾는 외지인들이 일부러 숲길을 찾지 않으니 극소수 동네 주민들만 조용히 즐겨왔다는 것이다
그러니 겨우 마을 사람들만이 산책삼아 그리고 낚시하려 다니던 그런길이라 하여 군부대지만 일부를 허용 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철조망이 눈에 거슬린다.
한때 공비 침투를 막고져 설치했던 해안가 철조망...
하나둘 철거해가는데 이곳은 아직도 그대로니 도심라지만 아직도 엄연한 현실로 와 닿으니 언제나 이뤄 질까 싶다.

낚시터로 내려가는 길에 쪽문이열려 있고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해양대 건불이 있는 조도...
그리고 용호동 SK뷰 아파트 그리고 그열 오룩도가 해무속에 어렴풋이 다가오고 있고 또 해운대 LCT건물이 다가오고 밀려 가는등 해무속에 오리 무중이다.

풍혈지역이다.

비트다

그런데

예약해둔 은하수 유람선에서 전화가 온다.
오늘 너울성 파도로 인해 유람선을 띄울수가 없어 티켓을 취소 하라고 한다.
헐....
시간까지 계산해서 저멱 모임까지 시간을 맞쳐 놓았건만 어쩌지.....

군부대다.
해군이냐 육군이냐를 두고 설왕설래 하는데 결론은 육군0000부대이다.

태종사 입구 그러니까 전망대 가는 길목이다.

다누비 열차 승강장

다누비 열차다
일방통행이라 광장에서 전망대로 올라와서 대종사쪽으로 가는 일방통행이다.

영도등대 가는 길목에 있는 해기사 명예의 전당 이라고 한다.
해기사 명예의 전당 조형물은 우리 계레의 유구한 해양의 역사를 지키고 조국과 민족을 보호하는 수호자의 상징으로서 해기사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구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바다헌장 위의 노젓는 부부의 모습이다.

영도 등대다
1906년12월 시작된 영도등대의 처음 명칭은 목장이라는 뜻의 목도(牧島)등대라 하였다고 한다.
1948년 1월 4일 절영도(絶影島)등대로 개칭하였으며.
절영도라는 지명은 영도에서 군사훈련용 말을 많이 길렀는데 영도에서 기른 말들은 비호같이 빨라 순식간에 말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하여 절영도라 불리었으며 1881년에는 절영도진(絶影島鎭)이 설치된 바 있고 1951년 9월 1일 영도출장소(影島出張所)가 설치되었는데 행정편의상 절(絶)자를 빼고 영도(影島)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도 등대(影島燈臺)는 부산항이 항만으로 제대로 자리 잡게 되면서 선박 왕래가 많아짐에 따라 건립되었는데, 특히 일본의 군사적인 목적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다.
1974년 12월 31일에 영도 등대로, 1988년 8월 1일에는 영도 항로 표지 관리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신선바위 다.
옛날 선녀들이 평평한 이곳 바위에서 놀았다 고하는 전설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태종대를 신선대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는 신선들이 머물만한 아름다운 경치를 가졌기 때문이지 싶다.
그런데 신선대(암)와 태종대(암)라 부르며 옛날 신선들이 이 바위에서 도끼 자루 썩는 줄도 모르도록 느긋하게 앉아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또한 이곳 신선 바위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아이를 낳기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바위에는 아이의 태를 끊은 가위와 실패의 흔적이 있는데 출산 한 선녀의 오른쪽, 왼쪽 무릎과 닿은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오른쪽 무릎에 힘을 더 주었기 때문에 오른쪽 흔적이 더욱 선명하다고 한다.

망부석
신선대 바위 안에 평평한 암석 위에 외로이 서있는 이 돌은 옛날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있었는데 여인은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눈바람이 불건 땡볕이 내리쬐건 굴하지 않고 일본 땅이 멀리서 보이는 이곳에 서 있었다고 힌다.
돌처럼 서서 기다리다 돌덩이로 굳어 버렸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전설을 따라 돌을 망부석이라 부르게 되었다.

무한의 빛이라라는 조형물이다.
그런데 영도 건물은 온통 보수 공사중이라 출입금지라는 안내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가는길도 한정적이다.

 

자유의 여신상이 아니고 희망의 빛 영도등대라는 조형물이다. 

까폐건물이다.
레이다 안테나가 돌아가고 있는 그런 곳인데 1층은 텅 비워 있는 로비인 반면 2층은 까페다.
그런데 외벽 공사중이라 들어 오지 못하게 한다

한때 해녀들이 머물려 해산물을 따가 팔던곳이었는데 요즘은 자갈치에서 공수 해온다고 한다.
그런데 KG으로 파는게 아니고 한접시당 판다고 한다.

주전자섬(생도)이다.

해산물 파는곳에서 올려다본 영도 등대다.

멍게 한접시 30,000원
광어 한마리 큰거 50,000원 작은거 30,000원 해삼 한접시 50,000원이다.
그러니까 공시된 가격이 없다

그냥 부르는게 값이다.
하여 내려온김에 추억 기념으로 멍게 한접시 주분해서 가지고 간 맥주와 입맞을 다신다.
그런데 너울성 파도는 바닷물을 완전이 뒤집어 놓았다.
흙탕물이 되었다라는 이야기다.
약 30여분간 요기하고는 다시 영도 등대로 올라선다.

영도 등대의 모습이다.

 

전망대 모자상이다.
세상을 비관하여 전망대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여 삶의 안식과 희망을 얻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76년 설치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전망대를 자살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오륙도와 대마도가 보이기도 한다는데 오늘은 앞이 캄캄 하다.

태종대 포토죤이다.
그런데 못생긴 이애는 누굴까?

자갈마당이다.
북양개척자비에서 본 자갈마당...
파도가 거세다.
어느한해에는 저곳에 와서 회 한점 하고 간 기억이 새롬 새롬 난다.

태종대 광징이다.
목적한 트레킹을 마치고 유람선을 타러 가야 하는데 이미 유람선은 운행 하지 않는다는 통보에 따라 조금 이른 시간....
곧장 8번 버스로 영도다리 가까이 오는데 버스가 움직이질 않는다
하여 이곳 저곳 들리는 이야기다.
영도다리 도개시간이란다.
14시부터라고 10분간.....
그런데 영도다릴를 부수하고 도개를할때가 2013년도였는데 그때는 12시였는데..
그새 도개 시간이 변경 되었는지 14시다.
그리고 영도다리에 하차후 노포역까지 지하철로...
어디 시간때울만한곳을 찾다보니 홍법사 팥빙수(3,000원)가 생각이 나서 찾아갔는데 오늘따라 재료가 소진 되는바람에 먹어보지못하고 돌아섰다는 씁쓸한 이야기다.
그리고 17시 일찌기 약속한 산들바람에 도착...
한시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