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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2호남정맥14구간(곰치-노적봉-가지산-피재-병무산-용두산-갑낭재)

by 명산 김승곤 2009. 7. 15.

★호남정맥 제14구간★

 

1.산행구간: 곰치-국사봉-깃대봉-바람재-장고목재-가지산-피재-병무산-용두산-갑낭재
2.산행일자: 2009. 7.12(금,토요일/무박)
3.산행거리 : 25.2km
4.산행참가자:원조산악회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곰치-(3.0/1:17)-국사봉-(1.0/0:18)-깃대봉-(0.5/0:23)-노적봉(바람재삼거리)-(1.0/0:22)-삼계봉-(1.0/0:25)-장고목재-(2.0/0:59)-가지산-(3.5/0:59)피재-(3.0/1:08)-병무산-(2.0/0:27)-금장재-(0.5/0:18)-용두산-(5.5/1:16)-만년임도-(1.5/1:44)-갑낭재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 (7/11 23:00)
◎ 곰치도착 (7/12 03:30)
◎ 곰치출발 (04:00)
◎ 국사봉이 아님 (04:36)
◎ 깃대봉이 아님 (04:51)
◎ 벡토재(05:10)
◎ 93-6-3헬기장(05:15)
◎ 국사봉/x499m(05:17)
◎ 깃대봉(x448m)(05:25)
◎ 헬기장(05:41)
◎ 헬기장(05:47)
◎ 바람재삼거리/노적봉/x465M(05:48)
◎ 헬기장(06:07)
◎ 삼계봉/503.7m/청풍307,복구2006(06:10)
◎ 장고목재(06:35)
◎ NO 62철탑(07:13)
◎ 가지산 팻말(07:21)
◎ 가지산 갈림길/장평 갈림길(07:27)
◎ 가지산 전망대(07:34)
◎ 장평 우산 갈림길(07:53)
◎ 청주한씨지묘(08:30)
◎ 피재(08:35)
◎ 식사(08:35~09:10)
◎ 93-6-13헬기장(10:07)
◎ 병무산(10:18)
◎ 헬기장(10:25)
◎ 관한임도(10:33)
◎ 금장재(10:52)
◎ 용두산(11:12)
◎ 헬기장(11:18)
◎ 헬기장(11:21)
◎ 경주이씨지묘(11:59)
◎ 만년임도(12:08)
◎ 암릉(12:35)
◎ 갑랑재/감나무재(13:52)

7.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13구간 호남정맥글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쩌 2주가 흘러 버림니다.
그리고 설여사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무박간다는 통보입니다.
무박을 안했으면 싶은데 이를 어쩌죠
그런데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을 했으니 따를수밖에요, 그리고 앞으로는 호남정맥이 끝날때까지 무박이 없다는 이야기도 함께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정맥 산행을 시작하는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금요일 저녁
세계드레곤보트 대회 전야제 행사가 태화강 둔치에서 있으니 참여하라는 통보 입니다.
난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행사 마치고 나면 호남출발시간이 늦을테고 아니면 ...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구간만이라도 해놓아야 앞으로 땜방하기도 수월할것 같아 무리수를 뜨기로 합니다.
행사에 얼굴만 내밀고....
그리고 행사에 늦지않게 부랴부랴 태화강으로 나갑니다.
아직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고...이리저리 둘러보아도 각 부서장은 보이지 않고 사업 부서장만이 동분 서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1부,2부행사는 시작되고, 그리고 행사장을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23시
신복로터리의 모습은 2주전이나 똑 같습니다.
무박가는 이들의 베냥만이 차량을 지키고 있고 뭇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만이 차량들의 소음에 묻혀 가기만 합니다.
23시 20분 이윽고 원조산악회 차량은 들어 오고 탑승하니 차안의 모습은 썰렁 그자체 입니다. 
원조의 최사장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한번 시작한 이상 기름값만 된다면 무조건 차량을 제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언양을 둘러 목적지인 장흥 곰치까지는 4시간 가량 오락가락 꿈속을 헤메는 동안 도착하는데 차는 곰치 휴게소에 이미 세워져 있고 새벽식사하라는 이야기에
눈을 떠보지만 먹는것보다 조금 더 자는것이 좋을것 같아 그냥 눈을 감고 출발시간만을 기다립니다.
잠시후
곰치 휴게소를 출발 들머리앞 농장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그리고 하차후 곧장 산행준비를 합니다. 

 

◎ 곰치출발/제암산,용두산/곰치휴게소0.1km/가지산9.5km/삼계봉6.7km (04:00)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곰재
주변은 캄캄한 어둠속이지만 장흥군 장평면에서 호남정맥등산로 입구의 간판이 불빛을 반아 반짝이고 있는 들머리
안내하는 간판앞에서 길를 따라 호남정맥 14구간을 시작합니다                                                             

안개인지 어둠인지 헤드렌튼만을 의지한채 풀이 가득한 길따라 올라서는데 아마도 임도길인듯....
그렇게 임도따라 올라서는데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리고 선두에서 왼쪽으로 길이 있는지 알아봐달라는 이야기에 후미는 후미대로 우왕좌왕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물을 건너 조금더 임도따라 진행하면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잠시 올라서면  영흥민씨 큰 묘비가 서있고 
산길은 비교적 어둠속이지만 잘 나타내어져 있어 그리 어렵지않게 올라서는데 큰묘지터에 올라서는데 이 묘지 왼쪽으로 올라섭니다.
잠시후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다시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지더니 오르내림이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전형적인 호남정맥길인듯....
얼마후 지도상의 x476m를 올라서는데 이정표가 반깁니다.
현위치 국사봉이라는 이정표인데 그런데 지도상에는 백토재를 지나서 있는데...
어떻게 이곳에 세워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 현위치 국사봉/용두산16.6km/가지산6.1km/장평면 우산리/곰치휴게소3.4km (04:36)                                   
현위치 국사봉이라는 이정표를 뒤로 하고 다시 가파른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다시 이어지는길은 급경사의 내리막길입니다.
올라온만큼 내려간다는 이야기인듯...
잠시후 임도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어느정도 날도 밝아 오는듯 주변이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힘들게 힘들게 올라서는데...무명봉(x475m)에 올라섭니다.
곧장 지나치려다 혹시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는데 나무에 "깃대봉"이라는 팻말을 붙혀놓았습니다.
어랍쇼 여기가 깃대봉이가...
아닌데....

◎ 깃대봉 (04:51)
혹시나하여 카메라에 담고 헤드렌턴도 베냥속에 넣고 출발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편안한길도 잠시뿐입니다.
호남정맥의 정통코스 오르내림의 연속
잠시후 안부에 내려서는데 백토재입니다.
지도상의 운곡마을로 내려서는길인듯....
다시 출발합니다.  
정면의 오르막길
갈지자의 오르막길 천천히 천천히 올라서는데..
헬기장입니다.
풀숲이 가득한 헬기장 한쪽곁에는 친절하게 93-6-3이라는 글까지 새겨놓았습니다.

◎ 93-6-3헬기장(05:15)
헬기장을 벗어나 이어지는길 주변은 산죽밭이지만 등산로 정비를 잘해놓아서인지 지난 구간과는 아주 다름니다.
그리고 잠시후 "준희"선배님의 국사봉 499m라는 팻말이 달린 국사봉에 올라섭니다. 

◎ 국사봉/x499m(05:17)
다시 쉼없이 진행합니다.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길
산죽밭이지만 등산로 정비로 인해 그리 불편함없이 산길을 이어 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명봉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 올라서는데 온통 산죽길입니다.
가파른 길도....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무명봉 지도상의 깃대봉에 올라섭니다.

◎ 깃대봉(x448m)(05:25)
다시 이어지는길 잠시후 묘지를 지나 임도길인듯...주변이 숲으로 덮혀있어 이게 임도인지...
어째튼 올라서는 무명봉  
잠시후 헬기장(93-6-2)에 올라섭니다.
다시 헬기장을 지나 오른쪽에 봉우리를 두고 잡목길로 뒤덮인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헬기장(93-6-1)인듯 바람재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노적봉 

◎ 바람재삼거리/노적봉/x465M(05:48)
진행방향 헬기장의 왼쪽 모서리는 호남정맥길이며 오른쪽 모서리 방향은 땅끝지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호남정맥길의 방향 이정표에는 현위치 "바람재 삼거리" 그리고 곰치휴게소 5.3km/국사봉 1.9km/제암산 26.6km/가지산 4.2km/삼계봉 1.4km/화악산 4.5km/바람재0.2km 라는 이정표에 깃발이 걸려져 있고요
땅끝지맥방향에는 대리석에 "노적봉 430m 호남정맥과 땅끝기맥분기점 이곳에서 해남땅끝까지 도상 117km 시발점 2002,12,8" 이라는 글까지 새겨놓았습니다.
여기서 땅끝지맥은 이곳 헬기장 노적봉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117km의 산줄기로 호남정맥과 함께 탐진강을 둘러싸는데, 탐진강은 길이 55.07km이며  전남 3대강(섬진 영산 탐진)의 하나로 장흥군 유치면과 영암군금정면의 경계에 있는 인근 국사봉(613m)에서 발원, 유치면 부산면 장흥읍 등을 지나면서 유치천 부산천과 합류한뒤 강진군 군동면 강진읍을 지나 강진만으로 흘러드는데, 주변은 평야로 넓은 농경지가 조성되었다는 자료입니다.
 
잠시 휴식하면서 노적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출발합니다.
왼쪽의 내리막길 따라 올라서는 무명봉
다시 이어지는 산죽밭입니다.
하지만 잘 정비된 등산로라 각자치단체에서는 본받을만한 한데 잘안되겠죠    
그리고 오르내리는 무명봉
잠시후 능선에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철사줄로 막아 왼쪽으로 우회하겠끔 해놓았습니다.
풀들이 많이 자란 헬기장을 지나 삼계봉에 올라섭니다. 

◎ 삼계봉/503.7m/청풍307,복구2006(06:10)
삼각점과 함께 "준희"선배님의 삼계봉 503.9m라는 이정표에다 누군가 북쪽 7분후가 삼게봉이라고 적혀있고 그아래 붉은 글씨의 삼게봉이라는 이정표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삼각잠이 있는 봉우리를 삼게봉이라 했는데...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 7분후의 삼계봉은 무슨말인가...
알수 없는 노릇입니다.                                       
다시 출발하는데....  
가지산이 멀리 철탑과 함께 시야에 들어 옵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 흰색의 굵은 로프를 걸어 놓았습니다.
갈지자의 내리막길
중간쯤 내려갔을까 영지 버섯을 만납니다.
그리 크지 않아 채취는 못했지만 붉은 색과 주황 그리고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영지
그렇게 안부를 내려서는데
보이는 봉우리는 모두 올라서도록 길이 되어 있습니다.
뭐 사면길 하나없이....
정면의 높은 x450m를 향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는데 왼쪽아래에는 저수지도 보이고...
그리고 내려서는길에 이정표를 만납니다.
제암산25.7km/용두산12.3km/가지산2.8km/곰치휴게소6.7km/화악산5.9km/국사봉3.3km의 아정표를 만나는데 이게 왜필요한지 왜 이런곳에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길
가프른 내리막길이라 이곳도 굷은 로프를 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내려서는 길에 묘지를 지나  임도에 내려섭니다. 

◎ 장고목재(06:35)
임도길 한켠에 제암산24.7km/가지산1.8km/유치봉덕,죽동마을1.8km/장평병동,월곡마을1.3km/삼계봉1.0km/국사봉4.3km의 아정표가 들머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길을 횡단하여 정면의 표지목 옆에 오래전에 설치된 통나무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서는데...
짧게 올라선후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길
무명봉에 올라선후 암릉과 어우러진 소나무 능선길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권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뒷따르던 일행들이 우리를 추월 지나 갑니다.
다시 출발하여 잠시 내려선후 무명봉인 x422m를 올라섭니다.
그리고 방향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서는데 철탑이 지척입니다.

◎ NO 62철탑(07:13)
조금전에 우리를 추월했던 일행들이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리가 추월합니다.
가지산의 오르막길이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올라서는데 오른쪽의 작은 암릉을 흰색의 굵은 로프를 이용하여 올라설수 있도록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가지산이라는 이정표가 설치된 봉우리애 올라섭니다. 

◎ 가지산(迦智山 509.9m)  (07:21)
제암산22.9km/용두산10.5km/병무산7.4km/화악산8.7km/국사봉6.1km/삼계봉2.8Km의 이정표입니다.
그리고 현위치 가지산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지도상에는 지나가는 길에 가지산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삼각점도 없는 가지산, 선답자의 산행기에 가지산은 호남정맥에서 벗어났다는 결론에 따라
이거떠한 가지산이 아니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엉뚱한곳에 설치를 했는지 궁금할뿐입니다.
어째튼 가지산은 그렇게 다가왔고 또  영남알프스의 가지산(加智山)과 한자는 다르게 쓰고 있습니다. 
잠시내려서는데 능선의 마지막 암봉 직전 안부에 [←장평]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 호남정맥/가지산 갈림길/(07:27)
이곳에서 가지산은 산죽 군락지의 가파른 오르막길따라 올라서면 암봉에 올라서는데 가지산 정상석은 암릉의 끝부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리턴하여 [←장평]이정표의 안부에서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내리막길
완만한 오르막길에 무명봉을 넘어 내려서는데 장평 우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가지산 암봉 

◎ 장평 우산 갈림길(07:53)
현위치 "장평 우산 갈림길" 이라는 이정표에 삼게봉4.4km/가지산1.6km/용두산8.9km/병무산5.8km/슬러우월o,지렁이체험1.3km/장평 우산석수동마을1.0km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
곧장 올라서는데 이어지는 능선길 그리고 조망이 좋은 암릉위에 올라서는데 안개속이라 모든게 희미하게 다가 옵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면 보림사도 보인다고 했는데.....
보림사는 커녕 ......
다시 완만한 능선길따라 가파르게 올라섭니다.
평퍼짐한 x427m의 무명봉
주변은 온통 안개속입니다.
잠시 쉬다 다시 출벌하는데 비가 뚜둑 뚜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라리 오늘과 같은 오르내림이 심한 마루금길에 물도 많이 쓰이고 해서 비라도 내렸음 싶은데 오히려 잘되었지 싶습니다.
잠시 완만하게 내려서더니 무명봉을 하나 더 지나 급경사길로 바뀌며 편백숲을 지나 갈지자로 내려서는데...
임도길을 내려는듯 산을 파헤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길따라 내려서는데 피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파헤쳐져 있는 삼거리 소나무에는 등산로를 알리는듯한 코팅지가 바람에 나부끼고 왼쪽 길아래 석불이 여느왕무덤에서 본듯이 옆으로 서있는것을 보고 혹시나 하여 쥔장을 확인하니 학생 청주한씨 지묘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석에 學生.......으로 시작하면 벼슬을 못한 사람에게 붙이는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튼 혼자 외로이 서있는 소나무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앝은 무명봉을 지나는데 원형 석곽묘지앞을 지나 내려서는데 왼쪽에 청주한씨의 가족묘지터를 지나 임도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표고버섯재배지를 지나  비가 내리는 피재에 도착합니다 

피재를 내려서면서 

피재 

◎ 피재(08:35)
820번 지방도로로 전남 장흥군 유치면과 장평면의 경계로 보기보다 많은 차들로 붐비는 피재
먼저 와있던 선두들은 차안에서 식사를 하는가 하며 원조의 최사장님의 닭똥집을 장만중이며 한점하라는 이야기에 막걸리에 한점을 입에 넣으니 싱싱한 맛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우중에 식사할곳이 마땅치않을것 같아 식사를 하기로 하고 차안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그러길 30여분 뒤따르던 후미들도 속속 도착
차밖으로 나갑니다.
여전히 세찬비입니다.
아예 비를 맞기로한 이상 베냥커버만을 씌운채 출발합니다.
들머리에는 현위치 "피재"제암산18.9km/용두산6.5km/병무산3.4km/국사봉10.1km/삼계봉6.8km/가지산4.0km의 이정표를 뒤로하고 넓은 임도길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임도길은 잠시뿐 왼쪽의 오르막길따라  올라서는데  묘지를 지나 올라서는길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목덜미를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이 오히려 시원할 정도이다 보니 만약 비가 오지않는다면 땀께나 흘렸을것을...
다행이 비에게 감사함을 해야 할노릇입니다.
잡나무로 덮인 호의 무명봉을 지나 다시한번더 올라서는데 가급적 천천히 가기로 하고 선두를 내어 줍니다.
그리고 가급적 천천히....
편백나무들이 자라는 오르막길
이윽고 가파른 오르막길따라 시그널들이 줄줄이 달린 무명봉
주변은 돌담으로 쌓여져 있고....
그리고 이어지는 마루금 더욱 세차게 쏟아지는 빗속
편백나무들의 안부를 지나 나즈막한 무명봉을 지나 안부사거리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내리는 무명봉을 지나  헬기장(93-6-12)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헬기장(93-6-13)이 나타나는데                                 
헬기장(93-6-13)번호가 선명한 표지석앞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밑판이 땅에 묻혀 번호를 알아볼 수가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다시 이어가는 암릉길 내리막 길로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무명봉을 두개넘어서니 또다른 안부에 도착하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암릉 길을 따라 번호를 확인할수 없는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 병무산(513.7m)(10:18)
헬기장 한곁에는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현위치 "병무산" 국사봉13.5km/삼계봉10.2km/가지산7.4km/일림산24.3km/제암산15.5km/용두산3.1km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 곧장 출발합니다.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듯이 내려서는데  임도에 내려선후 또 다른 헬기장에 도착
다시 내려서는 급경사의 마루금 잠시후 임도에 내려섭니다.

 

◎ 관한임도(10:33)
현위치"관한임도" 삼계봉11.6km/가지산8.8km/병무산1.4km/제암산14.1km/갑낭재8.9km/용두산1.7km/장평제산,주레기골 이라는 이정표를 뒤로 하고 올라섭니다. 
이정표 오른쪽으로 열려 있는 길따라 올라섭니다.
급경사길의 오르막길, 이윽고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주변은 산죽 군락지이며, 다시 이어지는 급경사의 내리막길 호남정맥의 진미를 맞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명보에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x471m입니다.
그리고 이어 지는 내리막길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안부의 금장재에 내려섭니다. 

◎ 금장재(10:52)
현위치"금장재" 국사봉15.9km/가지산9.8km/피재5.8km/제암산13.1km/갑낭재7.9km/용두산0.7km/장편면 여의동마을2.0km의 이정표를 배경삼아 카메라에 담습니다.
휴대용 스틸카메라를 들고 다니다 지난 구간시 고장나는 바람에 오늘은 옛날에 쓰던것 제법 큰놈을 들고 왔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일일이 베냥에 넣으야 하구 그리고 카메라에 담을때마다 꺼집어 내야 하니.....
어째튼 그렇게 다시 올라섭니다.
길이 넓습니다.
잠시 넓은 길따라 이어지던 마루금은 왼쪽 산길로 이어 집니다.
그렇게 올라서던 길이 이윽고 급경사길로 바뀌어 가고...
다시 이어지는 산죽밭을 왼쪽으로 두고 오르는데...
산불감시타워가 있는 용두산에 올라섭니다. 

용두산 산불감시초소

◎ 용두산(551m)(11:12)
마치 먼저갔던 선두들이 잠시 휴식차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용두산이라는 정상석과 함께 그뒷쪽으로는 산불감시타워가 자리하고 있고 아마도 태양열을 이용하는듯 셀판넬이 타워에 붙혀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아래에는 현위치"용두산"  국사봉16.6km/가지산10.5km/병무산3.1km/일림산 21.2km/제암산12.4km/갑낭재7.2km의 이정표 뒤로 조망이 카메라에 담게 합니다.
제암산 바위도 눈에 들어 오고.....
또 오늘 산행이 끝날 갑낭재의 위치도 가늠해보고...
하지만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잠시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이따금 내리는 비를 친구 삼아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불과 5분여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잡풀이 자라고 있는 헬기장(93-8-17)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그사이 비가 몰아치니 카메라에 어김없이 비를 맞습니다.
다시 서둘러 베냥에 넣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하나의 헬기장 (93-8-18) 또 어렵게 카메라에 담습니다.
싸리나무등 잡풀이 덮고 있는 헬기장을 가로 질러 내려섭니다.
오른쪽의 무덤을 지나 참나무 몇그루가 있는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방향은 왼쪽 내리막길입니다.
잠시후 봉분이 큰 묘지를 지나 편백숲이 이어지는데...
또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그리고 또하나의 무명봉을 오르고...
그리고 길을 내려서면서 사면길인듯 잡목들이 우거진 길따라 내려서는데 상방이 동네와 골안을 잇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길의 연속
x305m의 무명봉을 왼쪽으로 돌면서 내려서는데 원형석곽의 묘지 경주이씨지묘를 지나 내려서는데
왼쪽으로 대숲이 있는것으로 보아 마을이 멀지 않다는걸 알수가 있듯이...
안부의 임도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임도따라잠시 올라서면 무명봉에서 임도는 무덤쪽으로 넘어 가고 다시 마루금은 무명봉에서 왼쪽 산속으로 들어 섭니다.
그런데 길바닥에는 무언가 검은 케이블이 길따라 늘어져 있는게 계속 마루금과 연결..
잠시후 무명봉을 지나 내려서는 길따라 내려서는데 콘크리트 임도입니다. 

◎ 만년임도(12:08)
길건너 들머리 왼쪽에 세워진 이정표 만년동과 하방이 마을로 연결되는듯한 길입니다.
만년임도"가지산12.8km/용두산2.3km/제암산10.1km/갑낭재4.9km/\장동북고방이마을1.2km/장동만년삼정마을1.3km의 이정표를 두고 올라섭니다.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오름길을 제촉해봅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데 제법 급경사길로 지친다리를 더 힘들게 합니다.
하기사 햇볓 쨍쨍한 여름날보담야 비오는 산길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오늘 같은날 날씨가 ...생각만해도 끔찍스런 날입니다.
비가 오니 마치 무릅도 보탬도 되고....
또 물 많이 안먹어서 좋고...
어째튼 그렇게 그렇게  참나무 몇그루에 시그널이 달린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지도상의 x545m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길
아예 급경사길입니다.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잠시후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데 TV안테나 시설을 지나는데 근래 들어 참으로 보기 드문 일입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유선방송을 연결하는관계로 안테나를 직접연결하는 모습은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오른쪽 아래 마을이 선명하리만큼 다가옵니다.
잠시 잠시 구름에 덮인 제암산을 바라보면 암릉을 올라서는데..
잠시 이어지던 완만한 마루금은 또다시 오르막길를 올라서는데 참나무와 소나무가 같이 하는 지도상의 x367m에 올라섭니다.                                 ↓     

그리고 다시 내려서는데 마루금은 왼쪽으로 돌아서서 내려섭니다.
잠시나마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데...
또 한줄기 비가 쏟아 집니다.
잠시 오르막길따라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오른쪽으로 돌아내려서는 x326m의 무명봉입니다.
물론 정상 가기전 오른쪽으로 돌아서야 하는길입니다만...
이어지는 내리막길
암릉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완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다시 암릉이 이어지면서 잠시 올라서는 무명봉을 넘어서며 내리막길에 무덤 두기를 지나 급경사길로 내려선이후, 안부에 내려서는데.
편백나무숲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곧바로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임도인듯해보는 안부을 지나 내려서는길에 소나무에 메여있는 시계를 보게 되는데 깨워져 있어그대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왼쪽으로는 벌목을 한듯 정리가 잘된 길따라 올라섭니다.
마지막 봉우리라 생각하며....
오르막길에 편뱍 나무숲길로 들어서며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섭니다.
힘든것이야 말로 표현키 어렵지만 그런대로 천천히 걸어서인지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잠시후
소나무가 있는 지도상의 x349m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서는데 차량들의 소리가 이따금 들려오는걸 보니 다 온듯 싶습니다.
다행이 비도 멈추고...
그렇게 길따라내려서는데 건너편의 제암산의 모습도,
이어 가는 길에 왼쪽의 묘지를 지나 소나무가 우거진 숲 길을 이어가 왼쪽의 콘크리트 블럭으로 만든 참호를 지나며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서는데 다소 완만한 길로 바뀌며 왼쪽의 절개지 옆을 내려서니 오늘 산행의 마무리 갑낭재에 도착합니다 

만녕동 마을 

갑낭재 

 ◎ 갑랑재/감나무재(13:52)
버스는 길옆에 주차되어 있고 아마도 피재에서 탈출한듯 산대장 부부가 먼저 나와 있고 선두그룹 일부는 씻으러 일부는 버스에서 휴식을...
그리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닭조림탕으로 속을 달래며 씻으러 내려가는데..
아마도 정맥산행중 가장 많은 물을 만난듯 싶습니다.
발가벗고 목욕도 하고 젖은 옷도씻고,또 신발도 씻고....
정말 시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버스로 뒤돌아와 기다리길 1시간 넘게..
갑낭재 주변을 둘러 봅니다.
그리고 갑낭재 210m라는 고개석은 고갯마루 중간에 풀숲에 세워져 있고 장흥군에서는 안내 팻말을 세워 갑낭재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갑낭재 (匣囊峙)
보검출갑(寶劍出匣)의 형국(보검을 칼집에서 빼는 형국)이라 하여 갑낭치라 칭하게 되었음. 출처 : 도선국사의 관산덕론기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감나무재는 갑낭재가 오랜세월 음으로 구전되면서 잘못전해진 지명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설에 의하면
갑낭재 
"값을 치러야 넘는 고개”라는 이야기이람니다.
상자갑匣에 주머니낭囊이니 옛날 깍두기들이 진을 치고 있다가 통과세를 받았거니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어디까지나 전설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갑낭재는 원래부터 감나무재로 불렀다고 합니다.


후미가 도착하고 그리고 하산주를 하고는 15시 넘어 출발합니다.
처음으로 해떨어지기전에 도착할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가지면 출발하지만 밀리는 도로에 별수가 없읍니다.
19시 30분에 울산도착 함으로 무박2일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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